전반적으로 잔잔한 서정성을 보여주지만 모든 곡이 슬프고도 지극히 여성적인 곡들로서 드럼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연주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팀이다.
사랑이 남아있어도 이젠 돌이킬 수 없다는 내용의 보사노바 보컬곡 '다가오지마', 사랑의 아픔을 겪으며 보내온 시간이 너무나 길어져 버린 슬픔의 시간을 표현하고 내 안의 여성성이 가장 잘표현된 피아노와 베이스 2중주 '긴슬픔', 그 사람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이젠 희미해져가는 기억들을 관조하는 내용을 표현한 곡인 '기억속에'는 컴템포러리한 느낌의 멜로디와 무조 느낌의 코드진행 그리고 피아노솔로가 돋보이는 곡 'sleeping pills'는 조용히 시작되는 피아노와 계속되는 피아노와 기타의 주고받는 멜로디적 대위 그리고 기타솔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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