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전공한 그 밑바탕으로 재즈 스타일의 연주곡 3곡과 보사노바 노래 1곡으로 사랑한 후의 아픔을 서정적이고 잔잔하게 표현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잔잔한 서정성을 보여주지만 모든 곡이 슬프고도 지극히 여성적인 곡들로서 드럼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연주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팀이다.
사랑이 남아있어도 이젠 돌이킬 수 없다는 내용의 보사노바 보컬곡 '다가오지마', 사랑의 아픔을 겪으며 보내온 시간이 너무나 길어져 버린 슬픔의 시간을 표현하고 내 안의 여성성이 가장 잘표현된 피아노와 베이스 2중주 '긴슬픔', 그 사람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이젠 희미해져가는 기억들을 관조하는 내용을 표현한 곡인 '기억속에'는 컴템포러리한 느낌의 멜로디와 무조 느낌의 코드진행 그리고 피아노솔로가 돋보이는 곡 'sleeping pills'는 조용히 시작되는 피아노와 계속되는 피아노와 기타의 주고받는 멜로디적 대위 그리고 기타솔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