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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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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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실 다리호에 사랑도를 끌어안고
바닷물에 몸을 담아 산자락에 누운 옥녀야 파도치는 물보라는 새하얀 순결이었드냐 그리움 탄 면사포에 한이 서린 통영아가씨 남망산 봉우리에 해와 달을 걸매놓고 관해정 바라보며 소원 빌던 통영아가씨 일백 오십 통영 섬은 유람선마다 고동소리 울리는데 기다리는 님 그리워 사랑해요 통영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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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6 | ||||
가지마라 세월세월 너 세월아 네가 가면
나도 가야하는 게 인생이 아니드냐 어린 시절 고향 언덕 잔디밭에 뜀박질했던 개구쟁이 친구들은 어데가고 아무것도 없네 그리운 사람 사람 사람아 세월은 흘러만 가네 멈춰다오 세월세월 너 세월아 한번가면 돌아오지 않는 게 인생이 아니드냐 지난 시절 고향직장 일터에서 함께 지냈던 정이들은 사람들은 어데가고 아무도 없네 보고픈 사람 사람 사람아 세월은 흘러만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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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1 | ||||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 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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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4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 줄은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루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 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소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 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디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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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1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 날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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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8 | ||||
사랑에 못이 박혀 흐르는 눈물 이밤도 지치어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하룻밤 풋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사랑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타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그이름 헤매며 눈물로 벗을삼다 아~~~~~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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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7 | ||||
8. |
| 2:53 | ||||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만은 님은 어이못오시는가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지네 들에 들에 꽃이지네 꽃이지면 피련만은 내마음은 언제피려나 가는봄이 무심하냐 지는 꽃이 무심 하더냐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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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6 | ||||
타오르는 정열의 꽃 이별을 모르는 꽃
너의 향기 있기에 아름다움이여 가시돋혀 순결한 여인아 영원히 남아요 그대 미소로 지칠 줄 모르는 불꽃의 사랑 언제나 간직해 장미 연인아 영롱한 눈동자 뜨거운 입술 내 사랑에 남아주오 피어나는 젊음의 꽃 눈물을 모르는 꽃 그대 향기 그윽한 곳 모두가 장미야 지칠 줄을 모르는 여인아 시들지 않아요 태양만 바라보다 빨갛게 탔나 내 사랑 영원히 간직해 장미 연인아 변할 줄 모르는 일편단심아 내 사랑에 남아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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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2 | ||||
11. |
| 2:48 | ||||
울며 헤진 부산항을 돌아다보니
연락선 난간 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들은 사람끼리 음 달빛 아래 허허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 곳 없는 수평 천리 길 이별만은 무정터라 이별만은 야속터라 더구나 못 잊을 사람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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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7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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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7 | ||||
헤어지면 그리옵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 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때 달겨드는 모를 것 이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올려놓고 본체만체 왜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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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1 | ||||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아 어느때나 터지려느냐 아 어느때나 없어지려나 삼팔선 세 글자를 누가 지어서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던가 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 삼팔선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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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5:26 | ||||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편지 한장 전할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동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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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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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 저 쪽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꺽어불던 그 때는 옛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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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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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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