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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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5 | ||||
2. |
| 4:04 | ||||
3. |
| 4:25 | ||||
시간이 흘러가도 그냥 그대로
살아서 숨을 쉬는 기억이 있어 지금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 가득 담긴 추억이 울고 있네 내 곁에 맴을 도는 이별의 흔적 어디에도 시선 둘 곳 없이 이대로 우리 이 세상을 등질 때까지 서로 다른 인연으로 살겠지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야 우리 사랑을 간직하고 살면서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다가 같은 때에 세상 떠나면 분명코 우린 다시 태어나서 또 다시 만나서 사랑할 거야 그 땐 이별 없이 죽는 날까지 그대 곁에 있어 살아갈 테야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야 우리 사랑을 간직하고 살면서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다가 같은 때에 세상 떠나면 분명코 우린 다시 태어나서 또 다시 만나서 사랑할 거야 그 땐 이별 없이 죽는 날까지 그대 곁에 있어 살아갈 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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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5 | ||||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때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웬지 모든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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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9 | ||||
한 손에 술 잔을 들고서 마음에는 여인을 담고
세월을 마셔보노라 그 날을 되새기면서 내 눈가엔 이슬 맺혔고 흩어진 머리 위로 흘러내리는 궂은 비는 궂은 비는 내 마음의 눈물인가요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 없네 떠나가 버린 여인아 보고 싶은 여인아 간 주 중 파도 같은 정을 남기고 돌아선 그대의 모습 옛날을 남겨 놓고서 진정 떠나야만 했나 보고 싶은 어느 여인의 서글픈 모습이 떠오르면 정에 취해 정에 취해 서럽게 울어도 보자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 없네 떠나가 버린 여인아 보고 싶은 여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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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6 | ||||
천상에 계신이여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그 사람을 사랑하니 그이를 내게 주소서 이 내 마음 진실하니 이 내 사랑 믿으소서 그이의 불행한 모든 허물을 목숨 다바쳐 사랑하리니 도와 주소서 아직은 어둠 속에 울고 있나이다 - 간주 중 - 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굽어보소서 내 가슴에 그 사람의 이름만 가득합니다 사랑으로 생긴 슬픔 내 것으로 받으리니 사랑을 맹세한 내 입술로는 세상 누구도 허물치 않으리 간청하오니 소중한 인연으로 살게 하옵소서 간청하오니 소중한 인연으로 살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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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7 | ||||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고 외로움도 주지 않았는데
오늘 내 가슴에 쏟아지는 비 그 누구의 눈물이 비 되어 쏟아지나 어제 나는 사랑에 젖고 오늘 나는 비에 젖네 바람 한 점 옷깃을 스쳐도 상처 받은 이 가슴이 오늘은 비에 젖고 외로움에 젖네 간 주 중 어제 나는 사랑에 젖고 오늘 나는 비에 젖네 바람 한 점 옷깃을 스쳐도 상처 받은 이 가슴이 오늘은 비에 젖고 외로움에 젖네 어제 나는 사랑에 젖고 오늘 나는 비에 젖네 바람 한 점 옷깃을 스쳐도 상처 받은 이 가슴이 오늘은 비에 젖고 외로움에 젖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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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4 | ||||
세상을 살다가 보면 고뇌의 시련 속에서
힘겨워 눈물 흘리며 고해 속에 살지요 만남과 이별 속에서 진실한 인연도 있고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절망 속에 살았죠 인생은 이렇게 허허 느끼면서 깨달으며 사는 것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갖고 살면 그 꿈은 이루어진대요 힘들고 자신 없어도 포기하려 하지 않으면 내 속 안에 희망의 꿈은 꼭 이루어진대요 단 한 번 실수 때문에 찾아온 불행 앞에서 외면하는 사람 속에서 고독하게 살았죠 인생은 이렇게 허허 느끼면서 깨달으며 사는 것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갖고 살면 그 꿈은 이루어진대요 힘들고 자신 없어도 포기하려 하지 않으면 내 속 안에 희망의 꿈은 꼭 이루어진대요 내 속 안에 희망의 꿈은 꼭 이루어진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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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7 | ||||
왜 이다지 보고 싶을까
이슬비가 내리는 밤이 오면은 지금은 어디에서 차가운 이 비에 젖고 있을까 말없이 냉정하게 떠나간 당신을 목 메어 그리는 내 마음도 모르고 오늘도 걸어가는 비 내리는 쓸쓸한 길 연인의 길 말없이 냉정하게 떠나간 당신을 목 메어 그리는 내 마음도 모르고 오늘도 걸어가는 비 내리는 쓸쓸한 길 연인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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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4 | ||||
언제나 넌 내 창에 기대어 촛점없는 그 눈빛으로
아무 말 없이 아무 의미도 없이 저먼 하늘만 바라보는데 사랑이 이토록 깊은 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사랑할 수 없어 아픈 기억 때문에 이렇게 눈물 흘리며 돌아서네 움직일 수 없어 이젠 느낄 수 없어 내 잊혀져 갈 기억이기에 사랑이 이토록 깊은 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사랑할 수 없어 아픈 기억 때문에 이렇게 눈물 흘리며 돌아서네 움직일 수 없어 이젠 느낄 수 없어 내 잊혀져 갈 기억이기에 사랑이 이토록 깊은 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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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1 | ||||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간 주 중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이 다시 못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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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17 | ||||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 줄 곳을 짚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서산 저 넘어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쉬고 내가 있는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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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56 | ||||
한 손에 술 잔을 들고서 마음에는 여인을 담고
세월을 마셔보노라 그 날을 되새기면서 내 눈가엔 이슬 맺혔고 흩어진 머리 위로 흘러내리는 궂은 비는 궂은 비는 내 마음의 눈물인가요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 없네 떠나가 버린 여인아 보고 싶은 여인아 간 주 중 파도 같은 정을 남기고 돌아선 그대의 모습 옛날을 남겨 놓고서 진정 떠나야만 했나 보고 싶은 어느 여인의 서글픈 모습이 떠오르면 정에 취해 정에 취해 서럽게 울어도 보자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 없네 떠나가 버린 여인아 보고 싶은 여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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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11 | ||||
산모퉁이 바로돌아 송학사 있거늘
무얼 그리 갈래 갈래 깊은 산속 헤매나 밤 벌레의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 앉나니 그리운 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밤 벌레의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 앉나니 그리운 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어서 달려가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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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28 | ||||
이 세상에 하나 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은 내 사람아 비 내리는 여름 날엔 내 가슴은 우산이 되고 눈 내리는 겨울 날엔 내 가슴은 불이 되리라 온 세상을 다 준대도 바꿀 수 없는 내 여인아 잠시라도 떨어져선 못 살 것 같은 내 사람아 행여 당신 외로울 땐 내가 당신 친구가 되고 행여 당신 우울할 땐 내가 당신 웃음 주리라 이 세상에 하나 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은 내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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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42 | ||||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세우네 김이나는 차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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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3:35 | ||||
흔한 게 사랑이라지만 나는 그런 사랑 원하지 않아
바라만봐도 괜히 그냥 좋은 그런 사랑이 나는 좋아 변한 건 세상이라지만 우리 사랑 이대로 간직하면 먼훗날 함께 마주앉아 우리 얘기할 수 있으면 좋아 어둠이 내려와 거리를 떠돌면 부는 바람에 내 모든 걸 맡길 텐데 한순간 그렇게 쉽사리 살아도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해 간 주 중 어둠이 내려와 거리를 떠돌면 부는 바람에 내 모든 걸 맡길 텐데 한순간 그렇게 쉽사리 살아도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해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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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6 | ||||
고독한 이 가슴에 외로움을 심어 주고
초라한 내 모습에 멍울을 지게 했다 함께한 시간보다 더 많이 가슴을 태웠고 사랑한 날보다도 더 많이 아파했다 아픔속에 지워야할 사랑이면 고개숙인 향기마저 데려가지 눈을 떠도 감고 있는 내 그림자 그대에게 가고 있느데 날 위해 힘들다 말아줘 내가 기다릴 수 있게 해 줄래 돌아와 내 어진 가슴에 눈물이 마를수 있게 아픔속에 지워할 사랑이면 고개숙인 향기마저 데려가지 눈을 떠도 감고 있는 내 그림자 그대에게 가고 있는데 날 위해 힘들다 말아줘 내가 기다릴 수 있게 해 줄래 돌아와 내 어진 가슴에 눈물이 마를 수 있게 눈물이 마를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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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5 | ||||
검은 커튼이 드리운 조그만 카페에
희미한 불빛 사이로 창백한 나의 모습 하얀 우리의 추억을 잊어야 하기에 창백한 나의 모습을 술잔에 담아보네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아~ 그대를 떠나 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아~ 그대를 떠나 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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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49 | ||||
낯설은 이 비가 내 몸을 적시면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조용한 선술집에서생각하는 그대모습길가에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조용한 그 까페에서생각하는 그대모습그대가 내곁에서 멀어져바람속에 묻힐때또 다시 길을 나서며 맞는낯설은 비와 외로움내마음 쓰러져 길가에쓸쓸함이 쌓이네길가에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조용한 그 까페에서생각하는 그대모습그대가 내곁에서 멀어져바람속에 묻힐때또 다시 길을 나서며 맞는낯설은 비와 외로움내마음 쓰러져 길가에쓸쓸함이 쌓이네내마음 쓰러져 길가에쓸쓸함이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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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5 | ||||
다시는 네 모습 볼 수 없다 하여도
너 떠난 그 빈 자리 가을은 가고 이 계절 다시 핀 하얀 네 모습 가을 향기 풍기는 얼굴 코스모스 고개 들며 돌아올 수 없는 그대 너 떠난 그 빈 자리 지난 여름 이야기 또 한 번 이렇게 느껴보지만 떠나지 마라 슬픈 구월엔 꿈에라도 내 안에서 쉴 수 있도록 울지 말아라 아아 울지 말아라 구월에 떠난 내 사랑아 코스모스 고개 들며 돌아올 수 없는 그대 너 떠난 그 빈 자리 지난 여름 이야기 또 한 번 이렇게 느껴보지만 떠나지 마라 슬픈 구월엔 꿈에라도 내 안에서 쉴 수 있도록 울지 말아라 아아 울지 말아라 구월에 떠난 내 사랑아 울지 말아라 아아 울지 말아라 구월에 떠난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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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3 | ||||
저기 떠나 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 길로 해남 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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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26 | ||||
나는 떠나고 싶다 이름 모를 머나먼 곳에
아무런 약속 없이 떠나고픈 마음 따라 나는 가고 싶다 나는 떠나가야 해 가슴에 그리움 갖고서 이제는 두 번 다시 가슴 아픔 없을 곳에 나는 떠나야 해 나를 떠나간 님의 마음처럼 그렇게 떠날 순 없지만 다시 돌아온단 말 없이 차마 떠나가리라 사랑도 이별도 모두가 지난 얘긴 걸 지나간 날들 묻어 두고 떠나가야지 나를 떠나간 님의 마음처럼 그렇게 떠날 순 없지만 다시 돌아온단 말 없이 차마 떠나가리라 사랑도 이별도 모두가 지난 얘긴 걸 지나간 날들 묻어 두고 떠나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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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4 | ||||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듯한 쓸쓸함이 찾아 올거야 바람이 불어오면 귀 기울여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갔느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 놓으리 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 날리면 쓸쓸한 너의 저녁 아름다울까 그 꽃잎이 지고나면 낙엽의 연기 타버린 그 재 속에 숨어있는 불씨의 추억 착한 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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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6 | ||||
오늘도 갈대밭에 저홀로 우는새는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렸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옛날에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처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몰라요 이가슴에 아직도 못다한 사랑지난밤 꿈속에서 저홀로 우는여인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저만끔 밀려오는 또렸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옛날에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처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아직도 못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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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0 | ||||
꽃잎이 하나 둘 바람에 날리는 슬픈 계절 다시 오면
당신의 모습이 새벽 안개 되어 바람에 밀려와 되살아나네 서러운 이슬 방울 창가에 어리며 당신의 모습이 가엾은 잎새에 세월을 느끼며 손짓하는데 눈물을 흘리는가 창백한 너의 모습 그리움만 쌓입니다 꽃잎이 하나 둘 바람에 날리는 슬픈 계절 다시 오면 당신의 모습이 새벽 안개 되어 바람에 밀려와 되살아나네 서러운 이슬 방울 창가에 어리며 당신의 모습이 가엾은 잎새에 세월을 느끼며 손짓하는데 눈물을 흘리는가 창백한 너의 모습 그리움만 쌓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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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41 | ||||
내겐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 때
그댄 아니 슬픈 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할 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 품에 안겨와 마주 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 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어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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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44 | ||||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 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 만은 진실 이었어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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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33 | ||||
지금의 나였더라면 나였더라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을 사랑이었는데 누구나 그랬듯이 철없이 끝나버린 첫사랑 조그만 상처가 오해로 끝나버린 풋사랑 지금의 나였더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간 주 중 그때는 너무 어렸어 너무 어렸어 사랑은 질투보다 이해라는 걸 그때는 몰랐었네 누구나 그렇듯이 지나간 추억들은 아쉬워 사랑도 인생도 그 중에 반의 반은 오해야 그때는 너무 어렸어 그때는 너무 몰랐어 지금의 나였더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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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06 | ||||
별빛을 살라먹고.. 별빛을 살라먹고
그 향기 그림으로 밤에 피는 너는 야화 무량한 너의 기도 내 맘을 달래주고 화사한 너의 웃음 가슴에 남았는데 난 이제 어디로 가나.. 난 이제 어디로 가나 바람이 부는대로 오늘도 흩날리며 끝없이 기다리는 밤에 피는 너는 야화 무량한 너의 기도 내 맘을 달래주고 화사한 너의 웃음 가슴에 남았는데 난 이제 어디로 가나.. 난 이제 어디로 가나 바람이 부는대로 오늘도 흩날리며 끝없이 기다리는 밤에 피는 너는 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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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55 | ||||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 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간 주 중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 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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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4:01 | ||||
차라리 만나지나 말 것을
만난 것도 인연인데 마지막으로 보는 당신 왜 이다지도 괴로울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말 한 마디 구름처럼 흘러간 옛이야기인가 넓고도 좁은 길 어이 가라고 너 홀로 둥실 둥실 떠나가려나 말해다오 말해다오 구름아 너의 갈 곳 어디 간 주 중 넓고도 좁은 길 어이 가라고 너 홀로 둥실 둥실 떠나가려나 말해다오 말해다오 구름아 너의 갈 곳 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