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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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7 | ||||
rap 1)
벌써 내 생일이 있는 추운 11월이 왔네.. 난 옷장속 두꺼운 옷들을 꺼내며, 너의 선물을 사기 위해 옷을 입었지.. 내 차에 시동을 걸고, 차가워진 안을 녹이려고 히터를 틀고, 주차장을 나오며 밝기만 한 바깥세상을 바라보는데... 한 할머니가 지나가더군..얇은 옷 두겹만을 입은채 한걸음씩 가더군 한손엔 한푼한푼이 될 페품들을 모은 리어카를 끌고있었지.. 그 모습을 보며 난 너의 선물을 살 몇장의 만원짜리를 다시 보게 됐지.. 이게 우리들이 만든 세상인지.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맞는지.. 왜 사람들의 삶이 행복이 아닌 돈을 위한 희생이어야만 하는지... 왜 나는 이런 세상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 말해왔던 것인지.. 그런 나는 어느새 어른이 되버렸고, 나 역시 돈을 위한 20대를 살고있고, 우리 모둔 어쩜 같은 생각으로 후렴) 네곁에 난 없어도... (작은 너의 곁에 내가 없다해도, 이렇게 너만을 그리는 내가 없다해도...) 그런 짧은 맘만으론 너에게 난 가까이 갈 수 없네.. rap 2 - 1) 처음엔 나도 널 좋아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뿐, 다른 여자와 다른 느낌이 없다고 봤을 뿐.. 그런데 넌 내게.. 아주 천천히 넌 내게... 나의 차가운 두눈을 마주치며 얘기하기 시작했지..대체 왜 그랬는지.. Talk) (그래..나같은 바보들은 그것마저도 사랑이라 착각하지.. 이젠 더이상 아무도 사랑을 믿지 않는데 말야.. 너의 비싼 옷들과 비싼 악세사리들..난 해줄수도 없는데.. 널 사랑하다니.. 감히 널 꿈꾸다니...바보같이..) rap 2 -2) 내가 널 사랑하게 되면서, 그래서 맘에선 언젠가는 아파하게 될거란걸 잘 알면서, 가진게 많은 그 사람이 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고 있음에 맘아프면서... 내가 줄 수 있는 건 내 마음 뿐.. 사랑조차 가진 자의 선택일 뿐.. 아무것도 갖지 못한 나는 그저 너의 뒤를 바라볼 뿐.. 후렴) 네곁에 난 없어도... (작은 너의 곁에 내가 없다해도, 이렇게 너만을 그리는 내가 없다해도...) 그런 짧은 맘만으론 너에게 난 가까이 갈 수 없네.. rap 3)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도 돈이 필요하니... 그런 맘이 정말 가치있단 말과 같이, 사랑까지 모두 같이 가지려 하니.. 그럼 사랑이란 돈을 주고 사는거니.. 나는 널 사랑조차 해선 안되는지.. 내 키가 다른 남자보다 작아선지... 아님 내가 남들보다 가진 것이 없어선지.. 결국 가난한 이들은 사랑마저 두려워해야 하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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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7 | ||||
rap1)
아직도 세상을 그대로 믿는가. 그대로 어쩔 수 없이 믿고 싶은 것인가 오늘 또 믿지 못할 뉴스거리 들만.. 거리에는 온통 관심 없는 사람들만.. 그 잘난 대중들은 공짜에 미쳐, 온갖 것들의 공유를 외쳐~ 자, 이젠 그대들을 공유하라~ 목숨 같은 너의 사랑마저 공유하라~ song) 이런 바보 같은 세상이라고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해. 돌아서 나를 바라봐. 작은 맘, 조금만 sabi) 나 이제는 말했으면 해 (너무 쉽게 삶을 포기하는 너와) 함께하고 싶다고 네겐 난 많은 사람 중 그저 한 사람이겠지만 넌 쉽게 세상을 말하지 너무 힘들뿐이라고 여긴 맘 아픈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rap2) 그래, 모두 똑같이 살 순 없어. 태어날 때부터 니 인생을 알 수 있어 겉이 다가 아닌 건 가진 게 있을 때라네 이제라도 너도 제대로 알아둬야 하는데 다시 또 이데올로기의 대립도 대중들을 겁주려는 무기들의 희망. 비리로 가득찬 비밀과 기밀 속 진실은 저 넘어 거짓 여론 앞에 무참히 짓밟히네 song) 이런 바보 같은 세상이라고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해. 돌아서 나를 바라봐. 작은 맘, 조금만 rap 3) 보다 더 나은 평화를 위해선 보다 더 많은 전쟁이 필요하지. 그러니 우리도 끝이 없이 적을 만들어 역사를 꾸며왔지. 이 역시 싫다던 외국 걸 배낀거지. 단일민족 이라면서 지역끼린 외면 여권신장 외치면서 여성끼리 외면 군대와 출산은 동급이란 논리출현 이젠 끝도 없는 웹공유의 무한실현. sabi) 나 이제는 말했으면 해 (너무 쉽게 삶을 포기하는 너와) 함께하고 싶다고 네겐 난 많은 사람 중 그저 한 사람이겠지만 넌 쉽게 세상을 말하지 너무 힘들뿐이라고 여긴 맘 아픈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