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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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6 | ||||
나레이션) 잊고싶지 않아...
1절 rap) 니가 보낸 메일을 바라보면서... 넌 끝내 내게 너의 거짓을, (말했고) 난 결국 너의 다른 사랑을, (알았어) 이 모든게 또다른 네 거짓이길 바라는 내 맘 속엔 이미 많은 피가 흘렀어 보다 더 너를 사랑해준 그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떠난 너와 이렇게 남은 난..난...날 너무 미워할 수 밖에 없었어 이젠 다신 널 볼 수 없다는 너의 차가운 편지 속엔 내 삶의 전부였던 넌 날 지운 듯 한, 이 순간이 우리의 끝인 듯 한.... 널 바라보던 내 눈가에 눈물이 널 기다리던 내 기억에 눈물이 널 사랑하던 내 가슴에 눈물이 (song) 너와 똑같던 내 슬픈 눈을 바라봐 줘.. 내 아픈 맘도 바라봐 줘.. 내 다친 꿈도 바라봐 줘.. 내게서 이젠 널 지워도... 내 눈물 모두 가져가 줘.. 내 맘도 모두 가져가 줘.. 내 기다림도 가져가 줘.. 내 맘 속 깊은 곳, 남은 널... 2절 rap) 그렇게 너는 나를 떠나버리고.. 나 다시 너를 보게 되면 (말할께) 이젠 너가 아파했으면 (좋겠어) 이 모든게 아직까지 잊지못한 내 맘이란 사실이 견디기 힘들지만, 그렇지만, 떠난 뒤에 행복을 빌어줄 사랑도, 떠난 뒤에 불행을 바라는 사랑도, 모두 그리 쉽게 잊혀져선 안될 우리들의 아름답고 상처 깊은 마음들인 걸.. 널 잊지 않을께.. 넌 날 꼭 기억해.. 또다시 태어나 널 만난대도 그때는 또다른 내 사랑이지 않길 바래, 사랑을 믿지 않는 내가 되지 않길 바래 song) 너와 똑같던 내 눈물 모두 가져가 줘.. 내 맘도 모두 가져가 줘.. 내 기다림도 가져가 줘.. 내 맘 속 깊은 곳, 남은 널... 넌 아픈 나를 기억해 줘.. 넌 슬픈 나를 기억해 줘.. 넌 다시 나를 기억해 줘.. 지금도 넌 나를 지워도... 3절 song) 너를 사랑한다는 건 나를 포기한다는 건데.. 넌 왜 모르니.. 이런 작은 마음조차 너만 기억하고픈걸. 넌 날 지웠대도.. 난 잊지 않을께.. 넌 날 꼭 기억해.. 너와 똑같던 넌 아픈 나를 기억해 줘.. 넌 슬픈 나를 기억해 줘.. 넌 다시 나를 기억해 줘.. 지금도 넌 나를 지워도... 내 슬픈 눈을 바라봐 줘.. 내 아픈 맘도 바라봐 줘.. 내 다친 꿈도 바라봐 줘.. 내게서 이젠 널 지워도... 후렴 rap) 사람들은 쉽게 말해. 다들 누군가를 잊고, 자신도 잊혀져 간다고. 또 나 역시도 그녀 대신 사랑을 잊고 있다고, 모두 헤어짐의 과정이라고. 어쩌면 나도 나를 잊었나봐. 너를 위한 내 모습을 모두 잊었나봐 날 기억하지 않을 너인 것을 잘 알면서. 너를 잊는대신 그때의 나를 지웠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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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5 | ||||
아침 햇살이 내 눈에 닿아 감긴 눈을 뜨면
난 또다시 내 핸드폰을 열어보곤 해. 사랑한단 말을 했던 어제 얘기와 문자가 여전히 내 맘속에 그대로 남아있는 듯 해. 몇번을 말해도 아쉽기만 했던 말, 몇번을 들어도 지겹지 않았던 말, 나 오직 네게만은 내게 남은 모든 맘을 주기로 했었던 돌아가고 싶은 그 날 하지만 우린 서로 어렸고, 여렸고, 너란 사람 이젠 내 맘 속에 남아... 그래서 여기서 너와 나 다시 만나기만.... 하지만, 우린 서롤 버렸고, 떠났고, 나란 사람 이젠 너의 맘 속에서... 더이상 남아있지 않다는 걸... (돌아와) 나에게 (내 품에) 나의 품에.. (다가와) 나를 봐. 여기서 너와 나 다시 만나기만.. (너와 나) 사랑했던 너와 나 (한번만) 너를 다시 보고픈데 (들어봐) 미안해, 사랑해, 너와 나 다시 만나기만 2절)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너가 내가 만든 방에 들어와서 말했어 난 타자가 느려 네게 인사조차 제대로 못해도 넌 웃으며 나를 방가워했어. 한참을 걸려 어렵게 전했던 말 미안해요 대답이 늦어서란 말 넌 너무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며 괜찮다고 내게 말해줬던 그 날.. 언제부터인지 너의 손끝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어. 난 니가 보고싶어, 어떻게 얘기할지 몰라 썼던 말을 몇번이고 지웠어 나를 이상하게 오해할까봐, 실망하고 내 방에서 그냥 나가버릴까봐 망설이는 나를 보며 너가 나와 함께 유행하는 영활 보고 싶다 말했어 난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널 처음 봤던 날을 잊지 못해. 그날 극장 안 누구보다 이쁘던 너의 얼굴을 지금까지 난 잊지 못해. 그래, 그렇게 가장 순수하게 만났었던 우린데, 내 맘속에만 남은 널 이제 난 다시 볼 수 없네 후렴- (돌아와) 나에게 (내 품에) 나의 품에.. (다가와) 나를 봐. 여기서 너와 나 다시 만나기만.. (너와 나) 사랑했던 너와 나 (한번만) 너를 다시 보고픈데 (들어봐) 미안해, 사랑해, 너와 나 다시 만나기만z 나레이션) 누구보다 널 사랑했어도, 우린 결국 남들이 했던 얘기처럼 되버렸어. 그렇게 쉽게 만난 사람들은 또한 쉽게 깨지게 되어있다고. 정말 그러서인지...우린 다를 수 있다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나도 너를 닮은 누굴갈 새로이 찾고 있어.. 3절) 어느덧 시간은 내게서 너를 지워가고, 몇번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 타자 실력도 같이 늘어가고 난 점점 변해가고 언제쯤 나는 나를 멈출 수 있게 될런지 오늘도 저녁 뉴스에는 이 공간속의 어두운 얘기만을 보여주려 해 너와 나의 아름다운 시작이었던 이곳을 매우 나쁜 곳으로만 얘기하려 해. 하지만 나도 알아. 뭔 말인지 알아. 사랑이란 내가 생각 했던 거완 달라, 어떻게 시작하는지도 중요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은거야 난 몰랐었지만, 또 믿지 않았지만, 다신 오지 않을 거라 믿었던 니가 실은 기다림이란 방에서 날 기다린 걸. 난 그걸 몇년 뒤에야 알게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