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 2008-09-04 |
DURATION: | 4:40 |
# OF TRACKS: | 1 |
ALBUM TYPE: | 싱글/EP, single, studio |
GENRE/STYLE: | 인디 팝 팝 랩/힙합 |
ALSO KNOWN AS: | - |
INDEX: | 37 |
|
INTRODUCTION
- 뮤지션 소개글 랩과 재즈를 기반으로 한 댄스음악을 추구하는 보라인간은 그 괴이한 이름처럼 기존의 음악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음악성과 다양한 메세지를 보여준다. 그의 음악은 크게 랩파트와 송파트로 나뉘어 각각의 장르적 특성에 따른 가사 작업이 눈길을 끄는데, 랩파트는 그 음악의 태생처럼 비판의식을 담아 깊은 고찰과 논리, 세련된 표현력 으로 채워져 있고, 송파트는 감성을 극대화 시킨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하여 비판이라는 차가운 표현기법을 감성적으로 덮어 메세지를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누린다. 보라 뮤직 디지탈 음반사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신인 뮤지션들과 함께 더 나은 음악세상을 꿈꾸고 만들어가고 있다.
- 곡 소개글
댄스 음악의 새로운 시도 ? 보라인간의 2008년도 리마스터링 싱글 앨범 [11월의 이야기]
보라인간의 두번째 2008년도 리마스터링 싱글 넘버는 바로 ‘11월의 이야기’였다. 어쿠스틱악기들과 디지탈 베이스 사운드의 교묘한 퓨전을 통해 새로운 째즈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새로운 녹음과 믹싱을 통해 오리지널 버전보다 더욱 깔끔하게 완성 된 이번 작품은 보라인간의 초창기 음악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
보라인간의 생일이 있는 11월, 그 5년 전 11월 어느 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사의 내용은 자본주의의 마취효과와 그 안에서 사랑도 자본주의적으로 하는 우리네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사랑마저 두려워해야 하고, 몸 가누기도 힘든 자들이 폐품을 모아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애써 외면하며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곡이다.</br> .... ....
TRACKS
Disc 1
|
|
1. |
| 4:40 |
|
|
rap 1) 벌써 내 생일이 있는 추운 11월이 왔네.. 난 옷장속 두꺼운 옷들을 꺼내며, 너의 선물을 사기 위해 옷을 입었지.. 내 차에 시동을 걸고, 차가워진 안을 녹이려고 히터를 틀고, 주차장을 나오며 밝기만 한 바깥세상을 바라보는데... 한 할머니가 지나가더군.. 얇은 옷 두겹만을 입은채 한걸음씩 가더군 한손엔 한푼한푼이 될 페품들을 모은 리어카를 끌고있었지.. 그 모습을 보며 난 너의 선물을 살 몇장의 만원짜리를 다시 보게 됐지.. 이게 우리들이 만든 세상인지.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맞는지..
왜 사람들의 삶이 행복이 아닌 돈을 위한 희생이어야만 하는지... 왜 나는 이런 세상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 말해왔던 것인지..
그런 나는 어느새 어른이 되버렸고, 나 역시 돈을 위한 20대를 살고있고, 우리 모둔 어쩜 같은 생각으로
후렴) 네곁에 난 없어도... (작은 너의 곁에 내가 없다해도, 이렇게 너만을 그리는 내가 없다해도...)
그런 짧은 맘만으론 너에게 난 가까이 갈 수 없네..
rap 2 - 1) 처음엔 나도 널 좋아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뿐, 다른 여자와 다른 느낌이 없다고 봤을 뿐..
그런데 넌 내게.. 아주 천천히 넌 내게... 나의 차가운 두눈을 마주치며 얘기하기 시작했지.. 대체 왜 그랬는지..
Talk) (그래..나같은 바보들은 그것마저도 사랑이라 착각하지.. 이젠 더이상 아무도 사랑을 믿지 않는데 말야.. 너의 비싼 옷들과 비싼 악세사리들.. 난 해줄수도 없는데.. 널 사랑하다니.. 감히 널 꿈꾸다니...바보같이..)
rap 2 -2) 내가 널 사랑하게 되면서, 그래서 맘에선 언젠가는 아파하게 될거란걸 잘 알면서, 가진게 많은 그 사람이 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고 있음에 맘아프면서...
내가 줄 수 있는 건 내 마음 뿐.. 사랑조차 가진 자의 선택일 뿐..
아무것도 갖지 못한 나는 그저 너의 뒤를 바라볼 뿐..
후렴) 네곁에 난 없어도... (작은 너의 곁에 내가 없다해도, 이렇게 너만을 그리는 내가 없다해도...) 그런 짧은 맘만으론 너에게 난 가까이 갈 수 없네..
rap 3)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도 돈이 필요하니... 그런 맘이 정말 가치있단 말과 같이, 사랑까지 모두 같이 가지려 하니.. 그럼 사랑이란 돈을 주고 사는거니.. 나는 널 사랑조차 해선 안되는지.. 내 키가 다른 남자보다 작아선지... 아님 내가 남들보다 가진 것이 없어선지.. 결국 가난한 이들은 사랑마저 두려워해야 하는 건지..
|
RELEASES
REVIEWTrackback :: http://d2.maniadb.com/trackback/A213054
TAL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