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찬양 Praise His Name
▷ Intro. 클래시컬한 사성부의 짧은 아카펠라 성가곡
2. 여기왔어요
▷ 남녀 두엣 보컬의 솔로와 백보컬들의 어우러짐이 웅장하게 느껴지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
3. 우리가 만드는 교회
You're the church, we're the one
▷ 흐르는 듯한 화성 진행을 가진 3박자 리듬의 곡. 전창영의 솔로
4. 내 영혼 적시는 눈물
▷ 최숙희의 솔로. 피아노 독주와 어우러진 그녀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사순절에 어울릴 법한 가사의 정서를 온전히 살려낸다.
5. 당신의 사랑은 내게
▷ 전창영의 독특한 그루브가 유연하고 블루지한 기타 연주에 섞인다.
6. 진실을 말해요
▷ 뮤지컬 풍의 화려함에 롹 스타일의 편곡이 어우러진다. 번갈아 나오는 솔로들의 독창과 이어지는 합창이 흥겹다.
7. 순례자의 노래
▷ 피아노와 스트링, 플룻의 서정적인 반주와 함께 하는 박희정의 솔로. 신앙심이 느껴지는 그녀의 목소리가, 순레자가 되어 어딘가로 떠날 것을 권유한다.
8. 어린 시절의 무지개
▷ 빗소리가 어울리는,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측면을 가진 노래. 박희정 전창영 남녀 보컬이 듀엣으로 부른다.
9. 사랑 가득한 날
▷ 결혼식 축가. 가사 '오래된 정원의 두 그루 나무'는 그 날의 주인공인 젊은이의 부모를 의미한다. 나혜선의 고운 목소리가 축복의 노래를 전해준다.
10. 사랑을 살아요
▷ 모든 세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 후 모두의 합창이 이어진다. 모티브가 계속 반복되면서 하나씩 더해지는 악기들에 실려, 노랫말의 의미 역시 증폭된다.
11. 침묵의 주
▷ 인트로 격인 주찬양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사성부로 이루어진 아카펠라 곡이다.
12. 새롭게, 즐겁게
보너스 트랙. 성기헌 바오로 신부가 작사 작곡한 곡. 이번 앨범에서는 흥겨운 댄스뮤직 풍으로 변신했다. 응암동 성당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앳되고 힘찬 목소리로 예수님을 소리쳐 부른다.
성밴드가 광복절을 맞이하여 최근 1집 앨범을 냈다. 성기헌 바오로 신부의 마지막 곡을 제외한 전곡을 성가 작곡가인 성기영 아가빠가 작사 작곡했다. 클래식 음악을 연상케 하는 화성, 흑인영가적·블루스적 요소들이 결합된 독특한 가스펠 음악이 신선하다. 밴드 음악 외에 보컬들만의 아카펠라 성가곡을 들을 수 있기도 하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적이며 완성도 높은 성가들이, 새로운 성가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