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A WISH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다수의 영화와 다큐멘터리등의 음악감독을 맡은 송준석 음악감독의 두번째 피아노 소품이다. 현재의 한국의 뉴에이지 피아노곡의 히트작들은 대부분이 단순한 여성취향의 조용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송준석 음악감독의 피아노 앨범은 한국에서 어느덧 트랜드처럼 되어버린 그저 조용한 피아노앨범을 거부한 다양한 트랙들로 가득하다.
회화적이고 아름다운 'Make a wish'에서 빠르고 격정적인 'A sudden shower' 미야자키하야오의 영화를 보는듯한 'My lost sky '까지 다양한 곡들이 앨범에 담겨져있다.
삶과 생활에 지쳐있는 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싶다는 송준석 음악감독의 피아노앨범 'MAKE A WISH'는 현대인의 지친삶에 작은 휴식이 될것이다.
♣ 작곡자가 말하는 이번 앨범에 대하여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많은 갈등과 마주치게 된다. 만원의 출근길 지하철 속, 갈수록 빠듯해져가는 경제,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리는 입시제도, 숨이 막혀오는 도심의 공기, 연체료를 독촉하는 전화벨 소리 등.....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크고 작은 소원들을 맘속에 간직하고 살아간다.
이번 앨범 'Make a Wish'는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써 바라는 작은 소망들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나와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할 수 있고, 같이 고개를 끄덕이고, 같이 기뻐하고 또한 슬퍼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내 자신에 대한 소원들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소원들이 하나씩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작은 소원들이 하나둘씩 모일 때 비로소 갈등이 해소되고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커다란 바람들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상향을 믿고 있다.
그러한 나의 작은 소망들이 피아노의 선율 빌어 이번 'Make a Wish'라는 앨범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 음반을 접하는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 따뜻한 미소와 잠시나마 평안함이라도 느끼실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너무나 큰 행복일 것이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