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어두운 곳에서 음악활동을 해왔던 그이다. 원래는 춤을 추던 사람이었고 허리에 문제가 생겨 춤을 추지 못하게 되었을 때부터 춤출 수 있는 음악이라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음악을 만들게 되었지만 음악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이런 저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많은 음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음악을 분석하려 하지 말고 그냥 듣기에 좋은지 안좋은지만 생각하며 들어보도록 하자.
이번 음반은 송지훈군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음악을 하면서 만든 그만의 생각이 담긴 수많은 곡들을 정리한 곡들로 추려진 정식발매 음반이 아닌 부틀렉 앨범이다. 부틀렉 앨범이니 만큼 부담 갖지 말고 들어주시길 바란다. 이번 앨범은 4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중심은 힙합으로 구분되어있으며 그가 직접 작곡한 곡들과 샘플링한 곡들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하여 그가 작곡한 힙합 그가 작곡한 힙합 외 장르 그가 샘플링해 만든 힙합 그가 샘플링해 만든 힙합 외 장르 이렇게 4가지로 구분된다. 자신이 관심있는 챕터만이 아니라 다른 챕터들도 들어보고 그의 감성을 이해한 후 그의 음악을 느껴보자.
■ 타이틀 곡들...
*힙합작곡반 : clap clap(AR)
무난한 클럽송을 목표로 만든 곡, 송지훈(S)과 DexX군 둘이 만난 번개쏭 프로젝트 팀 TigerEyez가 랩을 맡았으며 들으며 살짝 이라도 고개를 끄떡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담겨 있는 곡이다.
*힙합외작곡반 : 효신이에게...
보사노바풍의 곡을 만들어 사랑하는 여자에게 바치자 해서 만든 연주 곡.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면 성공!
*힙합샘플링반 : 흥부놀부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흥부 놀부 살았다네~ 라는 곡을 샘플링 해 만든 곡으로 나름대로 컷과 재배치가 성공한 송지훈군만의 작법과 느낌이 살아 있는 곡이다.
*힙합외샘플링반 : 네버랜드를 찾아서...
이제는 어른이 되어버린 송지훈군이 어른들이 사는 사회에 실망을 하고 영원한 어린이 피터팬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샘플링연주곡... 당신들의 감성이 움직이길 바란다는 송지훈군의 멘트가 덧붙여져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