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참 반갑고 또 설레인다. 자켓부터가 심상치 않다. 앨범을 펼치는 순간 다양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2집 정규 앨범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총12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우리의 귀와 마음을 풍성히 만들어 주려는 아티스트의 열정이 느껴진다. 한곡 한곡 본인의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곡마다, 편곡과, 작사와 작곡과 연주로 참여) 쏟아 부었다고 표현해야 할까?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스태프와 세션도 엄청나다. 사진작가만 해도 4명의 인원이 동원될 정도였으니....최고의 세션맨들도 참여했는데 기타에 홍준호, 이은석,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ost멤버 임영택, 이건세, ccm계의 베테랑 김지애, 재즈 섹소폰의 국내 1인자 이정식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잘 알다시피 국내음악시장이 엄청난 불황 가운데 있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앨범이다.
자 이제 듣는 것만 남았다. 믿음의 고백, 주님을 향한 갈망, 임마누엘 되신 주님을 찬양하는 잔잔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