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orary Jazz Trio AcidRain은 2000년 결성이후 6년 동안 실험적인 창작활동과 재즈클럽, 소극장에서의 공연을 위주로 꾸준하게 활동해 왔다.
새 앨범 ‘Focus & Wide' 에는 멤버들이 그간 3년 동안 국악연주자들과 교류하면서 얻은 음악적인 아이디어들이 담겨져 있으며, 또 한번 AcidRain의 음악적인 영역의 확장을 이루어낸 앨범이다.
게스트로 참여한 국악 연주자들은 모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있는 연주자들이며, 기존의 진부한 Jazz와 국악의 만남이라는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오랜 기간 서로간의 지속적인 음악적인 교류를 통하여, 분명한 음악적인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AcidRain member : 기타- 김유식 , 베이스 - 양영호 , 드럼 - 남광현
Featuring musition :경기소리: 최수정, 남도소리: 민은경, 장고: 박천지, 소금: 김종욱, 아쟁: 강애진, 피리: 이석주
[Track 소개]
1. 추억도 없이 사소해지고.(양영호 곡, 소금: 김종욱)
소금이 연주하는 우울한 멜로디와 의도적인 사운드의 공백이 긴장감을 형성한다.
2. 메기.(남광현 곡, 피리: 이석주)
심술궂은 듯한 피리연주가 이색적인 Jazzfunk 스타일의 곡.
3. 성주푸리(AcidRain 편곡, 남도소리: 민은경, 아쟁: 강애진)
굿거리장단의 민요로 좀 더 국악적인 부분에 무게중심을 둔 편곡이다.
4. Tollgate(양영호 곡, 장고: 박천지)
국악의 ‘칠채’장단을 사용한 빠른 변박자 곡.
5. 그리고 겨울(양영호 곡)
깔끔하게 트리오로 연주된 소품.
6. Qua' Delema(양영호, 남광현 곡)
미디엄템포의 그루브한 발라드.
7. 노랫가락(AcidRain 편곡, 경기소리: 최수정)
‘육채’라는 까다로운 장단을 가진 곡으로, 경기민요의 현대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