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ental Express 그룹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는 국악과 재즈, 그리고 뮤직 테크놀로지가 함께 Crossover 되어 새로운 형태의 음악과 Multimedia Show를 만들기 위하여 2005년에 결성되었다.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를 전공한 최영준(청운대학교 방송음악과 교수)와 M.I.에서 드럼을 전공한 김현종(여주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현모, 가야금 박경소, 해금 천지윤. 이 5명이 선사하는 Oriental Express의 1집 "To The West"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팝음악을 조화롭게 엮은 레퍼토리로 만주, 시베리아를 거쳐 현대 음악의 발상지인 유럽까지 전해줄 것이다. 이들의 음악을 그곳까지 가져가게 해줄 꿈의 길이 바로 Oriental Express이다.
Fusion Jazz, Bossanova, Funk, Ballad 등 대부분의 곡은 재즈와 컴퓨터음악을 전공한 최영준에 의해 작곡되었고 팀원들과 함께 곡의 구성을 다듬고 완성시켰다. 이들의 음악은 감미로운 가야금과 해금의 주멜로디, 그리고 피아노 선율이 어울려 음악적인 다양성을 추구한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이들은 듣는 음악의 차원을 넘어 보는 음악을 추구하기 위하여 Max/MSP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음악에 실시간 반응하는 비디오 아트와 전자장고, Visual 대고 등 첨단 기기와 테크놀로지를 공연에 사용한다. 또한 베이스 연주자의 수제 베이스 기타와 가야금은 풍성한 음량과 새로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의 음악을 재즈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악에 가깝다고 얘기하는 것은 더더욱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각자의 악기로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때에 따라서는 재즈적인 느낌이 될 수도 있으며, 록 음악이 될 수도 있고 국악적인 느낌에 치중할 때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음악은 어떠한 장르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떠어떠한 장르나 스타일이 각각의 뮤지션에게 영향을 주었는가는 중요하다. 그 각각의 영향과 느낌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새로운 스타일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내달리는 초고속 열차와 같이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의 음악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곡설명
1. Somewhere
Oriental Express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Opening Instrumental
2. Oriental Express
Oriental Express를 타면서 듣기에 편안한 곡으로 계속 전진하는 느낌의 Smooth Jazz곡
3. June
해금의 독주가 돋보이는 Fusion Funk 곡
4. Summer Night
여행 중 느낀 여름밤의 이야기.
5. Softly
자장가와 같이 감미롭게 들려주는 가야금 연주곡
6. Bossa
우리의 가락과 라틴이 합쳐지는 시점. 가야금과 해금이 주선율을 연주하는 보사노바풍의 연주곡
7. November
약간은 춥지만, 우리의 여행은 계속 된다. 계속 상승하는 화성진행의 연주곡
8. Providence
우리민족의 섭리, 북방으로 향하는 것. 힘차게 달리는 듯 한 연주곡
9. Cyberia
우리의 땅을 찾고자 하는 강렬한 야망의 베이스 기타 연주로 시작하는 펑크 리듬의 연주곡.</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