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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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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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수
작사 정지용 작곡 김희갑 노래 박인수 이동원 넓은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음음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음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줍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우우 하늘에는 성근별 알수도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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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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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시 얼굴도 마음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내게 비추이는 그대가 나를 다스릴 뿐입니다 나는 색깔도 냄새도 형태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의 슬픔이 흰 뼈만 남도록 씻어드릴 수 있습니다 그대는 나를 흘러간다 그러나 나는 늘 그대앞에서 고여있음으로 해 그대 가슴속에 달뜨면 달을 잡고 그대 건너는 발목있으면 발목에 잡고 잡은 모든 것을 흐름으로 다스리지 못하는 그대로 하여 잊혀진채 나는 그대 눈물샘 속에서 기다립니다 언젠가는 그대도 아시겠지요 달은 세상의 모든강에 동시에 떠오르고 그대가 잡은 발목하나로는 그 모든강 쉬이 건너갈 수 없음을 이제 나 그대 눈동자속에 지는달 다함없는 물소리로 노래하리니 그대 언젠가는 스스로 가슴속에 물고를 트고 그 물길을 따라 나서겠지요 나 이제 그대 가고자 하는 곳으로 반짝이며 결 곱게 흐르겠습니다 그대는 본시 얼굴도 마음도 갖고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대에게 비추이는 내 모습이 그대의 가장 오래된 모습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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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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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래가 이렇게 들리는 흥 ! 여기는
사랑이 있어서 나는야 좋아라 흥 ! 예예예 당신의 입김이 이렇게 스미는 훙 ! 이밤도 사랑이 있어서 나는야 좋아라 흥 ! 예예예 언제나 그모습 마주하면 백조와 호수같아 외로워 허전한 내가슴에 사랑꽂 피우네 당신의 손길이 이렇게 따스한 흥 ! 여기는 사랑이 있어서 나는야 좋아라 흥 ! 예예예 당신의 눈길이 이렇게 가까운 흥 ! 이밤도 사랑이 있어서 나는 좋아라 흥 ! 예예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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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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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눈빛은 서로를 원하는데 창밖에는 비 마음에 쏟아지는 비 타인같은 이야기는 밤깊도록 뱀도는데 창밖에는 비 창밖에는 비 저리도 눈물같은 비 우리는 자꾸만 바라만 보고 있네 우리는 오늘도 가슴만 태우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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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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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흘러가는 세월처럼
우린 그렇게 살아야지 흘러가는 세월이 변하지 않듯이 그래 낮은 데로 흘러가는 강물 우린 그렇게 살아야지 높은 산을 돌아서 흐르는 강물처럼 가진 건 가슴에 한조각 사랑을 나누면서 세월이 흘러가는 데로 그렇게 살아야지 우린 그럴 수 있겠지 나를 위해서 울어 줄 사람아 내 사람아 그렇게 살아야지 음~ 그래 끊임없는 샘물처럼 사랑을 사랑을 해야겠지 함께 가는 사람아 따뜻한 내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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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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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와서 흔적도 없이 가까운 맘
남은 세월을 눈물이라 무쇠바퀴 돌아간 마음위에 그대 감아버린 가슴은 울음으로 녹아있고 서로 먼 마음되어 비켜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이는 마음은 나눠 갖지 못하면서 나눠 갖지 않으면서 서로 먼 마음되어 비켜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이는 마음은 나눠 갖지 못하면서 나눠 갖지 않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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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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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비올라의 선율, 피카소의 색채 그대를 위한 가을의 사랑은 들국화의 향기, 갈대꽃의 몸춤 세월의 어느순간, 나무끝 흔드는 바람같이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음흠음.....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비올라의 선율, 피카소의 색채 세월의 어느순간, 가슴에 고이는 호흡같이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음흠음... 비올라의 선율, 피카소의 색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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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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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밤샘으로
밤하늘 별을 보면 금방이라도떨어질듯 주렁주렁 달려있는 여자여자여자- 내방안 어둠위에 성냥으로 불 밝히면 금방이라도 모여들듯 둥실둥실 춤을 추는 여자여자여자- 별이 걸린 창가지에 밤바람이 몰아치면 웃음인지 울음인지 잉잉 소리내는 여자여자여자- 눈부신 옛 생각에 실눈뜨고 별을보면 금방이라도 생각날듯 가물가물 멀어지는 여자여자여자- 별이 걸린 창 가지에 밤바람이 몰아치면 웃음인지 울음인지 잉잉 소리내는 여자여자여자- 여자여자여자- 여자여자여자- 여자여자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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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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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사랑의 기쁨이라해도
그대는 그대는 모르리라 긴세월 이별에 익숙해지는 그대는 알려나 서로 마음에 고향같은 사람 그대는 돌아서 떠났으니 기나긴 그리움도 너그러움도 나의것 사랑은 뒷모습에 시작되던 그리움을 그대는 정녕 모르리 무심히 떠난 그대 그리워하오 서로 마음에 고향같은 사람 그대는 돌아서 떠났으니 기나긴 그리움도 너그러움도 나의것 사랑은 뒷모습에 시작되던 그리움을 그대는 정녕 모르리 무심히 떠난 그대 그리워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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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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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올 그대 위해 내 모든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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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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