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아역 스타 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 !!
지난 1993년 MBC 주말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김혜자씨 막내 아들 역할 준서 역으로 출연 했던 이춘교가 2007년 새미 트로트 음반을 발표하였다.
당시 '엄마의 바다'에서 이춘교는 고현정, 고소영씨와 함께 남매로 출연 하면서 50%가 넘는 드라마 시청률에 힘입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같은해 MBC 청춘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는 장동건씨의 동생 역할 준영 역르로 출연 하며 사춘기 소년의 반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고교시절 유학을 다녀온 후 연기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아역 연기자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했으며 2005년 MBC 특별기획 [영웅시대]에서 실존 인물인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오른팔 현대증권 이익치 사장 역할에 캐스팅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춘교는 항상 2%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그것은 노래에 대한 동경이었다. 결국 어려서 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이춘교는 평소 즐겨 부르던 새미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게 되었으며 2006년 인서라는 가수명으로 싱글 앨범 '빠빠빠'와 '나쁜여자'를 발표했고 이어 2007년 11월에 '뽕자'와 '행복한 사람'이 수록 되어있는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첫 번째 싱글 앨범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연습하여 이춘교의 매력있는 목소리톤을 찾아 프로듀서 최종은씨와 함께 하우스 리듬의 '뽕자'와 폴카 리듬의 '행복한 사람'을 발표했다. 작곡자 최종은씨와 편곡자 정민영씨는 여러 드마마 삽입곡과 장윤정, 백지영, 조성모, UN 등의 앨범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들이며 작사는 이춘교 본인이 직접 했다.
타이틀곡 '뽕자'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재미난 노랫말과 빠른 리듬이 어울려 경쾌한 곡이다. 십대부터 장년층까지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를수 있는 쉬운 곡이며 하우스 리듬의 신나는 멜로디는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진다. 뽕자란 이름의 여자친구에 대한 노랫말은 재미나면서도 요즘 된장녀다 뭐다 하여 여성상에 대한 부정적인면 들이 많은데 그와는 반대로 못생기고 촌스런 여자 친구지만 착하고 사랑스런 내 여자친구 뽕자가 제일 좋다는 내용의 곡이다.
두번째곡 '행복한 사람'은 살기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수 있는 가사를 만들기 위해 3개월간의 고심 끝에 탄생 했다. "단청빛 목포바다... 외로운 섬하나... 소주나 한잔 같이 마시자... 저노을 안주를 삼아..." 경쾌한 폴카 리듬에 맞춰 흐느끼는 듯한 이춘교의 노랫말이 어울려 짙은 매력을 느끼게 한다. 4,50대 중장년층에게 어필할수 있는 곡이며 후렴부분의 리듬은 한번만 들어도 귓가에서 맴돈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