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곡의 단촐한 구성이지만 임영조의 겨울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크리스마스의 쓸쓸한 이면을 조심스럽게 들춰낸 "겨울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신예 작사가 곽소경이 글을 쓰고 임영조가 겨울만 되면 느껴지는 그의 그리움을 곡으로 표현했다.
또 Lake luise 라는 호수를 여행하고 나서 만들었다는 피아노 연주곡 "Miss U so"는 그의 감성이 여과없이 고스란히 드러난 곡이다.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외로움과 그리움, 때론 두려워서 숨겨두려 했던 겨울의 다른 느낌을 조심스럽게 들추게 해준 앨범이다.
적어도 임영조에게 겨울기억은 이렇다. 또 이 느낌들을 공유하고 싶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