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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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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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들을 따라서 그 곳으로 쫓아가면
아무 것도 들을 수 없을까 무엇도 보이지 않을까 속이 매스꺼워서 구토해버리고 싶은데 이제 여기는 어디일까 나는 잠이 들어버린 걸까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 나 혼자 우두커니 서있네 그것도 잠시 깨고 말았네 이제 잠들 수 없네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약이 든 봉투를 찾고 있네 새벽은 아직 멀었는데 눈이 흔들리고 있네 바람은 불지 않는데 햇빛도 들지 않는데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들 끊이지 않는 상념들 이제 누구도 보이지 않았으면 조그만 아이처럼 편히 잠들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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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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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힘든 길을 걸어왔지만
빠져 나오기 힘든 미로 속을 걸어왔지만 그저 옆에 있어준 네게 정말 고마워 불행은 잠시일 뿐이라고 수없이 되내이곤 했지만 변함없이 반복되는 삶에 쓰러져가네 네게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내가 이 못난 내가 무엇 하나 해줄 수 없지만 지금 이대로 그저 이대로 수풀 공원의 작은 연못처럼 있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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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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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척추를 관통해 머리를 질끈 누르고
퍼져나가는 통증을 참아내기가 어려운데 떨리는 다리를 가눌 수 없는데 저 곳은 너무 머네 저 사람도 너무 머네 하늘은 닿지를 않네 그 날이 다시 오면 그 날이 다시 오면 과연 내가 버텨낼 수 있을까 그 날이 다시 오면 그 날이 다시 오면 정말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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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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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들을 따라서 그 곳으로 쫓아가면
아무 것도 들을 수 없을까 무엇도 보이지 않을까 속이 매스꺼워서 구토해버리고 싶은데 이제 여기는 어디일까 나는 잠이 들어버린 걸까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 나 혼자 우두커니 서있네 그것도 잠시 깨고 말았네 이제 잠들 수 없네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약이 든 봉투를 찾고 있네 새벽은 아직 멀었는데 눈이 흔들리고 있네 바람은 불지 않는데 햇빛도 들지 않는데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들 끊이지 않는 상념들 이제 누구도 보이지 않았으면 조그만 아이처럼 편히 잠들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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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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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힘든 길을 걸어왔지만
빠져 나오기 힘든 미로 속을 걸어왔지만 그저 옆에 있어준 네게 정말 고마워 불행은 잠시일 뿐이라고 수없이 되내이곤 했지만 변함없이 반복되는 삶에 쓰러져가네 네게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내가 이 못난 내가 무엇 하나 해줄 수 없지만 지금 이대로 그저 이대로 수풀 공원의 작은 연못처럼 있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