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동안 숨 고르기 그리고 4년만의 외출
인기 혼성그룹 Sharp의 해체와 함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일체의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던 크리스가 "크리스토퍼" 라는 이름의 신인 래퍼로 돌아온다. 앨범 발매를 목전에 둔 "크리스토퍼". 독특한 목소리 톤으로 "크리스토퍼 스타일"을 외치며 가요계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크리스토퍼로 돌아 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는 그간 여러 앨범의 프로듀서 등으로 참여하며, 일체의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다. 후니 훈, 허인창, 타이푼 등 알아주는 래퍼들이 인정한 신인 래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자신을 높이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크리스토퍼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은 "ACTION"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고 있다. 감성적인 발라드 작곡가로 유명한 황세준, 전혜빈의 "2:00 AM"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허재혁, SS501의 "Everything", "Never Again"을 작곡한 "방승철", 은지원의 "올빼미"를 작곡한 J(제이), 길건의 "여왕개미"에 이어 "불나방"을 탄생시킨 신익주, 한국의 래퍼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타이푼 등 내노라하는 작곡가 들이 모두 참여 하여 크리스토퍼의 음악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어느 한 장르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과, 전혜빈, AND, 허인창, 타이푼과 미료(브라운아이드 걸즈)까지 참여한 가수들의 이름만으로도 음악을 기다려 지게 하는 설레임을 한껏 안고 있다.
타이틀 곡은 "말만해" 은지원의 "올빼미"를 작곡한 작곡가 J(제이)의 작품으로 듣기만 해도 저절로 흥이 나오는 노래이다. 쉬운 비트에 쉬운 멜로디와 함께 한번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대중성을 고려한 힙합음악이다. 제목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불나방"은 Dirrty South 장르의 투스텝 비트가 있는 Club 음악이다. 강렬한 신디사이저의 소리와 함께 그루브 있는 투스텝 비트가 마치 클럽에라도 있는 것처럼 저절로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흥을 부르는 곡이다.
크리스토퍼의 음악에는 새로움 보다 더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다. 조금은 익숙하지만 익숙함에서 오는 지루함 따위는 없다. 그것이 바로 크리스토퍼의 음악이다. 그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강렬함만큼 그의 목소리가 듣는 이의 귓속을 파고 들 것이다. 익숙했던 샵의 음악은 더 이상 크리스토퍼를 말하지 않는다. 이제 크리스토퍼의 새로운 음악에 빠져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