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나인 (Cloud9) 2008 1st Mini Album
The Remains of The Tale
- 1000회의 라이브 공연을 통한 실력파 밴드 클라우드나인 의 2년여만의 신보
- 정통밴드 음악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클라우드나인 의 2008년 첫번째 미니앨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약 1,000회에 가까운 라이브 공연을 꾸준히 해오며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음악성과 실력만큼은 확실히 인정받아온 클라우드나인(Cloud9) !!
밴드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그 이름을 들어봤을 그 클라우드나인(Cloud9)이 새로운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클라우드나인(Cloud9)은 2007년에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고 있던 중, 오랫동안 함께 했던 보컬리스트가 사정상 팀에서 하차하고, 2004년에 ‘KIN’‘겨울스웨터’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던 “지요(G-Yo)가 새로이 보컬리스트로 참여하면서 1년에 가까운 녹음 작업 끝에 이번 앨범을 탄생시키게 되었는데, 이로써 이들은 기존의 밴드 음악에서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음악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번 미니앨범은, 이들이 기획한 정규앨범을 향한 그 첫걸음으로서, 앞으로 약 3개월쯤의 간격을 두고 2~3장의 미니앨범을 더 발매하며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그 첫걸음은, 이미 만들어진 20여 곡 중에서 밴드 음악의 기초를 확실히 보여주는 알짜배기 곡들로만 엄선하여 채워져 있고, 앞으로는 ‘이게 밴드 음악인가?’ 하는 음악들로 채워진 앨범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즉, 이들의 음악적인 한계는 이미 없다는 얘기다.
수록곡 중 타이틀곡 인 ‘아네모네’는 이들의 지난 앨범에 수록된 곡이었는데 새로운 보컬리스트 지요(G-Yo)에게 더 어울린다는 여론들이 많아서 새롭게 녹음되었다. 이 곡은 Funky한 느낌의 밝은 모던락인데, 가사는 오히려 획일화 되어가는 사회를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노래하고 있어서 그 모순됨에서 오는 희열을 맛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두 번째 수록곡 ‘Round & Round’는 사랑에 빠졌을 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에 탄 듯한 느낌의 즐거운 현기증으로 노래하고 있다. Drum&Bass 스타일의 리듬과 아주 스트레이트한 노래와 음악들이 잘 어우러진 곡으로서, 전형적인 밴드 음악이면서도 뭔가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이 듣는다면 위의 두 곡은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이번 미니앨범은 마지막 수록곡인 ‘Thnak You'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 된다. 이기적인 사랑에 대한 후회와 그 때문에 떠나보낸 연인에게, 그동안의 사랑에 대해 무한한 고마움과 후회를 표현하고 있는 발라드곡인 ’Thank You'는, 이미 지난 앨범에서 그 탄생을 예고했던 곡으로서 모티브를 제공한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함께 실연의 슬픔을 한껏 노래하는 지요의 목소리 때문에 더 슬프게 다가온다.
클라우드나인(Cloud9)~!!
이들의 행보가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 미니앨범의 제목인 ‘The Remains of the Tale'의 뜻처럼, 이들의 아직 남겨진 이야기들은 이번 앨범은 물론이고 계속 선보이게 될 이 후의 앨범들로 이어지며 완성도를 높여가게 될 것이다. 또한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앞으로도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이고, 클라우드나인(Cloud9)이라는 이름 그대로 모두의 마음을 행복의 구름계단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