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럽소울 0.7집 보도자료 0.5집 그리고 0.7집 ... 우리나라 음반시장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의 음반발매 형식이다. 그룹 클럽소울이 이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음반은 디지털 싱글 0.5집이다. 다소 생소하다. 기존가수가 3.5집, 2.5집은 본 적 있어도 0.5집은 처음 볼 것이다. 그룹 클럽소울이 이렇게 앨범은 내놓은 것은 미완 또는 겸손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또는 맛보기라는 의미도 된다. 그 뒤를 이어 발매한 0.5집의 리메이크 앨범 0.7집은 0.5집에 수록된 비명과 선샤인을 재편곡해 수록하고 있다. 0.5집에 비해 사운드와 편곡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한다. 국내 혼성 알앤비 그룹중에 이렇게 조화로운 곡은 찾아보기 힘들다 할 정도로 곡의 구성이 뛰어나다.
타이틀곡인 선샤인은 겨울버전과 여름버전으로 나눠 수록하였고, 비명은 보컬라인과 하모니를 추가해 더욱더 환상적인 구성을 보여준다. 선샤인은 무척이나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자랑하는데 처음 듣는 사람도 한두 번 들으면 따라 부를 정도로 멜로디의 대중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 가사 역시 직설적이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다.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사로 듣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게 이곡의 특징. 비명은 이와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별을 선택한 남자와 그 남자를 그리워하는 여자의 맘을 노래했다. 울먹이는 랩 연출과 여자보컬의 울부짖는 듯한 클라이막스가 듣는 사람의 감성을 정신없이 뒤 흔든다. 신인이지만 신인 같지 않은 클럽소울의 가창력을 충분히 볼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 클럽소울 0.7집의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