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es
언더그라운드 Rock 씬에 오랜만에 프로젝트 앨범이 나왔다. "The Tales"라고 이름 붙혀진 이 프로젝트 팀의 싱글앨범 'Until Hell Freezes Over'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다년간 활동한 실력파 보컬 '남강한' 과 너무나 잘 알려진 그룹'이브'의 베이시스트 '김승주'가 공동 프로듀싱 하여 발표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Rock의 전통적인 색깔을 지켰으며 탄탄한 사운드와 편안한 멜로디라인의 조화를 완성시킨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첫곡인 "I'm All Right"은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귀에 감기는 듯한 기타 연주와 보컬의 어울어짐이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창조해낸다.
두번째 곡 "I'm Still Loving You"는 스케일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신비로움과 희망을 담은 멜로디 라인에 묻혀 눈을 감아보면 저녁노을아래의 노스탤지아를 새삼 실감하게 해준다. 특히, 어쿠스틱 스트록의 센티맨탈이 디스토션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장엄함은 압권이다.
세번째 곡 "SuperStar"는 강렬한 사운드와 경쾌한 분위기를 줄타기하며 펼쳐지는 편곡과 보컬의 조화가 상쾌함마져 느껴지게 한다.힘있는 연주위에 얹혀지는 귀에 박히는 듯한 멜로디는 두번째 소절부터 바로 흥얼거림을 자극한다.
네번째 곡은 "You're My Breath"로 과거 헤비메탈 중흥기의 "Dokken" 이나 "Euroup" 을 연상시키는 듯한 이국적인 세련미를 닮고 있는 곡이다. 거친 사운드와 팝적인 멜로디 라인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어 낸다.
마지막 곡 "Mars Attack"은 사이키델릭한 편곡, 펑크적인 연주와 함께 반항적인 분위기의 보컬이 절묘한 분위기를 내 준다. 와일드한 기타 연주와 펑키한 리듬 라인의 편곡이 박진감을 창조해내는 곡이다.
실력파 뮤지션의 재기발랄한 이번 프로젝트 싱글 앨범은, 완성도와 짜임새, 대중성까지 신선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