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숙의 피아노 이야기 '투영' - 무소르그스키, 드뷔시, 베르크 & 조인선 : 피아노 작품집 (Reflexion)
허원숙 (피아노)
빛과 빛이 부딪히면서 그려지는 또 다른 빛, 소리와 소리가 부딪히면서 흔들리는 또 다른 소리. 존재하지만 볼 수 없는 소리와 들을 수 없는 그림자. 마음 깊이 담겨진 빛과 소리 그리고 자연의 그림자를 피아노의 소리로 그려내고 있는 피아니스트 허원숙은 투영을 통해 편안한 음악을 듣기보다는 그냥 보여주는 음악들로 선곡하였다.
“언제쯤이면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별이 빛나는 하늘을 그릴 수 있을까? 가장 아름다운 그림은 결코 그리지 않은 그림인지도 모르지.” ? 고흐의 편지 중에서…
- KBS 1FM “당신의 밤과 음악사이” 에서 ‘허원숙의 피아니스트 플러스’코너를 고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음악 이야기꾼 허원숙이 들려주는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내지에 수록되어 수록 곡들을 더욱 쉽게 들을 수 있다.
- 드뷔시의 “영상 제1집”, 알반베르크의 “소나타 작품 1”, 조인선 “피아노를 위한 투영”,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듣기 편안한 곡들을 모아 마음의 안정을 찾아 주는 듯한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