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박은 환경 운동가인 동시에 반 인종차별주의를 제창하는 인권운동가인 뮤지션이다.
"인종우월주의는 가장 위험한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 인종우월주의가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저와 아시안 맨 레코드는 이 땅의 인종 편견을 없애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그는 그러한 이념과 사상의 실천 방안으로 해마다 '평화를 위한 호소(Plea For Peace)'를 타이틀로 여러 스카 펑크 그룹들과 함께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지를 순회 공연하고 있으며, 공연 수익의 일부를 반 인종차별 단체와 빈민, 난민들을 위한 구호 운동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간을 먼저 생각하고 인간을 위한 진정한 뮤지션의 참 모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 시대가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마이크 박이 보여주는 나눔의 사랑에 우린 그와 아시안 맨 레코드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이크 박'의 아시안맨 레코드…스카펑크 이념의 산실.>
유년 시절부터 언더그라운드 홀에서 펑크 록을 접하던 그는 화합과 평등의 이념이 깔린 스카라는 장르에 매료되어 또 다른 음악적 영감을 받았으며, 훗날 그의 음악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서민적이며,소외된 계층속에서 다수의 부조리와 소수 우월 주위에 대항하며 발전된 스카와 펑크의 이념은 단순한 음악적인 매력 이외에 그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백인들 속에서 외모나 정서에서 빚어지는 이질감 같은 정신적인 공백과 혼돈을 채울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이였을지도 모른다.
그는 음악을 통해 받았던 그 평등과 화합,평화의 사상을 추구하는 아시안 맨 레이블을 설립,운영하며 그의 생각들과 사상들을 변함없이 사랑하며,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 한다. 이러한 그의 의지는 아시안맨 레코드를 통해 실천되어 지고 있는데, D.I.Y(Do It Yourself)사상에 입각하여 음반작업의 모든 사항들을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현재 아시안맨 레코드에는 마이크 박과 같은 이념을 지닌 28개팀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앨범 또한 100여장에 가깝게 발매되어,미국 내에서만 라이브 투어와 웹사이트 판매만으로1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전역에 있는 도,소매상의 폭리성 마진 추구를 막고,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온라인상의 판매를 주로하는 것은 그의 사상과 직결 될 수 있다.
현재 아시안 맨 레코드는 일본에 지사가 생길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스카 펑크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마이크 박이 추구하는 사상과 의지를 우리는 눈 여겨 지켜볼만 하다.
11월 5일 국내 팬들에게 처음 발매되는 '브루스 리 밴드'의 앨범 '평화와 화합'은 마이크 박과 아시안 맨 레코드를 지탱시키고 있는 여러 중요한 포커스의 선봉에 서 있다. 그의 확고한 신념과 행동을 가장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끌어올려준 것이 스카 펑크이기 때문이다.
음반에 수록된 32곡의 노래들은 하나의 거대하고 장대한 대곡처럼 맥이 끊기지 않고 시종일관 치고 달린다.
색소폰과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마이크 박과 드러머 비니 리(Vinnie Lee),기타리스트 크리스 리(Chris Lee),베이시스트 로저 리(Roger Lee)로 1996년 결성된 브루스 리 밴드는 브라스 섹션이 중심이 된 경쾌하고 밝은 스카 펑크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한국말 못해요(Hongulmamotaya)','감사합니다(Komsomida)'등의 트랙들에서 그 면모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어설프지만 한국말로 된 노래들은 마이크 박의 한국인임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함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그의 아시안 맨 레코드의 로고가 태극 문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앨범에는 1996년 발표한 브루스 리 밴드의 데뷔작 [Bruce Lee Band]에서 발췌된 곡외에도 1998년 결성한 마이크 박의 또 다른 프로젝트 '칭키스'의 '하나(Hana)','이게 뭐야(Edumoya)'등을 포함한 골드 레파토리가 담겨져 있으며, '스캥킨 픽클'의 스카 넘버들도 들어볼수 있다.
마이크 박과 그의 조력자 브루스 리 밴드는 지구상에서 인종우월주의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행동하고 의지를 불태울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미국을 출발해,일본을 거쳐 이제서야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이소룡' 브루스 리의 거침없는 용쟁호투가….</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