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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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9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처녀 소쩍새가 울어울어 내 얼굴에 주금지네 어허야 얼씨구 무정쿠나 지는해야 말 좀 해라 성황당 고개넘어 소 모는 저 목동아 가는길 멀다해도 내 품에 쉬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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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0 | ||||
정처없이 하염없이 뜬구름 따~~~라 굽이~굽~이 흘러온~ 길 아득 하구~나 부여잡은 어머니 손 하도 가냘퍼 돌아보~니 그 얼굴~에 눈물~ 고~였네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고 갑~~니~~~다 서글프게 해가 지고 저녁 노을~~~을 피눈~물~로 적시면~서 산을 넘었~소 어머니가 퉁겨주는 기타소리에 그 노래~를 불며 불~며 뜨내~기~ 평생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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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2 | ||||
하루가 천추같이 기다리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쌀쌀하고 찬가요 싫으면 차라리 싫다고나 하시지 말도 없이 눈 앞에서 응 골려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그 마음 하나믿고 살아오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매정할 수 있나요 싫으면 차라리 가라고나 하시지 앉혀놓고 남의 마음을 응 긁어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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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3 | ||||
두메산골 갈대 밭에 등짐 지던
강화도련님 강화도련님 도련님 어쩌다가 이 고생을 하시나요 음 말도 마라 사람팔자 두고 봐야 하느니라 두고 봐야 하느니라 음지에도 해가 뜨고 때가 오면 꽃도 피듯이 꽃도 피듯이 도련님 운수 좋아 나라님이 되시었네 헤 얼싸 좋다 좋구 좋구 말구 상감마마 되셨구나 상감마마 되셨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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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4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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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6 | ||||
꽃 잎이 시들거리면 내 마음도 시들 시들
님께서 뿌리치면 내 맘도 설답니다 날 가물어 물 말라도 내 가슴의 순정만은 님 가실 때 옷깃 잡는 순정이라오 꽃 잎이 나풀 거리면 마음도 나풀 나풀 님께서 성 내시면 내 맘도 떤답니다 모진 바람 불 어와도 내 가슴의 순정만은 님 우실 때 같이 우는 순정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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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8 | ||||
아 달도 밝다
아 달도 밝다 흐르는 달빛이냐 철썩이는 파도냐 수평선 바다 저편 아득한 섬구비에 사공님의 노래가 들려온다 칠석날 그 날이면 님 소식이 오겠지 아 밤도 깊다 아 밤도 깊다 깊은건 밤바다냐 울고 새는 물새냐 맹세를 걸어 놓고 떠나는 정든 부두 동백꽃을 물 위에 띄워본다 뱃머리 아롱다롱 꽃초롱이 곱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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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9 | ||||
어머니 어머니
이 여식 키우실 때 하신 말씀을 나이들어 철이 나니 알겠습니다 꽃피고 새 울때면 서울구경 간댔지요 여기가 여기가 서울이래요 저 산이 북악산 저 문이 남대문 아아아 어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만수무강 하세요 어머니 어머니 그 옛날 어렸을 때 보신 사진을 기억이 나십니까 알겠습니까 창경원 경복궁을 구경하러 간댔지요 여기가 여기가 남산이래요 저 강이 한강 저 문이 동대문 아아아 어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만수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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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8 | ||||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유달산 잔디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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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1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청천 하늘엔 별들만 많고 요 내가슴엔 수심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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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6 | ||||
1. 노들강변 봄버들 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칭칭동여서 매어나볼까 에헤요 봄 버들도 못 믿을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 가노라 2.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죽 만고 풍상 비바람에 몇 번이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믿을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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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5 | ||||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 뿌리 받으니 산골에 도라지 풍년일세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캐는 아가씨들 꽃바구니 옆에 끼고 오솔길로 돌아가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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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5 | ||||
한강수야 맑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아 뱃놀이 가잔다 아하 아하 에헤야 에헤요 에헤야 얼싸마 둥게 띄워라 내사랑아 앵두나무 밑에 병아리 한 쌍 놓인 것 총각에 낭군님 몸보신감이로다 아하 아하 에헤야 에헤요 에헤야 얼싸마 둥게 띄워라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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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1:40 | ||||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좀보소 정든님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벙긋 울너머 총각의 각피리소리 물긷는 처녀의 한숨소리 니가 잘나 내가 잘나 그누가 잘나 구리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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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23 | ||||
청사초롱 불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돌아온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무정세월 가지마라 아까운 청춘이 다 늙어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닐닐 닐리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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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25 | ||||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내어서 무엇하나 인생 일장 춘몽인데 아니나 놀고서 무엇하랴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나 좋다 봄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만경창파 푸른 물에 쌍돛단배야 게 섰거라 싣고 간 임은 어디다 두고 너만 외로이 오락가락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나 좋다 봄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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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39 | ||||
석탄백탄 타는덴
연기나 펄썩 나구요 요 내가슴 타는덴 연기도 안나눈나 에헤요 에헤요 어야러 난다 뛰어라 허송 세월 말어라 밤새도록 울어도 풀리지않는 내심사 애꿎인 긴 한숨 굽이굽이 터진다 에헤야 에헤요 어야러 난다 뛰어라 허송 세월 말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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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27 | ||||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님만나 보겠네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님만나 보겠네 달빛은 밝구요 바람은 찬-데 순풍에 돛달고 돌아를 온-다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님만나 보겠네 갈길은 멀구요 행선은 더디니 늦바람 불라고 성황님 조른다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 님만나 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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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21 | ||||
천안삼거리 흐으응
늘어진 버들은 흐으응 제멋에 겨워서 휘늘어졌구나 에루화 좋다 흥 흐으응 성화가 났구나 흐으응 은하작교가 흥 흐으응 콱 무너졌으니 흐으응 건너나 갈 길이 막연도 하구나 에루화 좋다 흥 흐으응 성화가 났구나 흐으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