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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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0 | ||||
옛날에 이 강은~ 열아홉적에
나룻배 타고서 시집가던날 여기런가~ 저기런가~ 물안개 곱~게 피어나던강~ 한세상 여울적 흘러가는데~ 저무는 강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세각시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길~ 여기런가~ 저기런가~ 들국화 한처럼 피어 있던길~ 한세상~ 다 하~여 돌아가는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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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2 | ||||
떠나는 당신의 손을 붙잡고 애원해도 소용없어라
그렇게 무심하게 떠나는 당신 잊으려 몸부림 쳐도 사랑은 정에 울고 이 마음은 님에 운다 우는 마음 모를 거야 우는 마음 모를 거야 가는 당신은 모르실 거야 정에 울고 님에 우는 맘 떠나는 당신의 손을 붙잡고 울어봐도 소용없어라 그렇게 미련 없이 떠나는 당신 차라리 잊으려 해도 사랑은 정에 울고 이 마음은 님에 운다 우는 마음 모를 거야 우는 마음 모를 거야 가는 당신은 모르실 거야 정에 울고 님에 우는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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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0 | ||||
용서를 비옵니다 용서를 비옵니다
뒤늦은 깨달음을 한없이 원망하면서 노심초사 애태우신 그 모습 애달파서 어머님 불러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내 죄를 사하소서 내 죄를 사하소서 이 몹쓸 이 자식의 철없던 그 세월을 오매불망 그리시다 한되신 그 아픔을 어머님 불러보며 용서를 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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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7 | ||||
동편에 뜨는 달이 처마 끝에 걸리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또 한밤을 지새우네 님 향기 남기려거든 정일랑 가져가지 벼겟잇은 어쩌라구 눈물만 적시나 해야 솟으렴 이 한밤이 다 가도록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서편에 지는 달이 서산마루 걸리면 기다림도 부질없이 이 한밤이 다 가누나 사방창 달 그림자에 천생연분 수놓던 그 약조를 그리면서 님을 기다릴래요 해야 솟으렴 또 한밤이 다 가도록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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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8 | ||||
아직도 무슨 미련이 남아있는 것처럼
아쉬운 듯 돌아보며 떠나가지 말아요 어제는 내 마음을 가져가버리고 오늘은 이별을 주고 돌아선 당신 때문에 꼭 한 번만 꼭 한 번만 울어 버릴 거예요 추억의 남자 추억의 남자 잊어야만 하는데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아있는 것처럼 고개 숙인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요 어제는 내 사랑을 가져가버리고 오늘은 이별을 주고 돌아선 당신이기에 두 번 다시 두 번 다시 울지 않을 거예요 추억의 남자 추억의 남자 잊어야만 하니까 어제는 내 사랑을 가져가버리고 오늘은 이별을 주고 돌아선 당신이기에 두 번 다시 두 번 다시 울지 않을 거예요 추억의 남자 추억의 남자 잊어야만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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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4 | ||||
가는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곳이 어디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네 숨은곳 어디메냐 골룡포 한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강 건너서 높은뜻 키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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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9 | ||||
내가 울어 울기는 왜 울어
스쳐가는 바람소리 때문에 울지 않아 울기는 내가 왜 울어 그까짓 것 미련 때문에 잊으려고 잊으려 했지만 너무나도 사랑했던 까닭에 눈물이야 마르면 그만이지만 외로움은 어떻게 달래요 떠나버린 당신은 밉지만 당신만을 사랑했기에 어딜 가든 당신의 모습뿐 당신의 모습 뿐이야 잊으려고 잊으려 했지만 너무나도 사랑했던 까닭에 눈물이야 마르면 그만이지만 외로움은 어떻게 달래요 떠나버린 당신은 밉지만 당신만을 사랑했기에 어딜 가든 당신의 모습뿐 당신의 모습 뿐이야 떠나버린 당신은 밉지만 당신만을 사랑했기에 어딜 가든 당신의 모습뿐 당신의 모습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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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4 | ||||
헤어지면 안 되는 사이라고 마음만 부풀게 하고
난데없이 이별을 고하면은 믿고 있던 나는 어떡해 믿지 못할 비감에 젖어버린 애정의 빈터에 서서 이젠 내 맘 정하는 일밖에는 남은 게 없어요 생각할 틈마저 주지 않고 달려만 드는 이별에 정신 없어 난 너무 정신 없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누가 봐도 행복한 모습만은 보이고 싶었는데 믿고 있던 당신이 떠난다니 믿을 수 없어요 생각할 틈마저 주지 않고 달려만 드는 이별에 정신 없어 난 너무 정신 없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누가 봐도 행복한 모습만은 보이고 싶었는데 믿고 있던 당신이 떠난다니 믿을 수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