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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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2 | ||||
가도가도 아득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정들면 타향도 좋더라 친구도 사귈탓이다 굽이굽이 고생 굽이 서로 돕고 의지해 부귀영화 바랄 것이냐 인정으로 살아가잔다 가도가도 막막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뜻맞아 나가면 좋더라 행복이 따로 없더라 굽이굽이 온갖 설움 서로 돕고 의지해 이게 정말 인정이더라 정말 사랑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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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5 | ||||
은혜냐 사랑이냐 두 갈래 길에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더듬는 발길 스승을 따르자니 사랑이 울고 사랑을 따르자니 스승이 운다 스승이 운다 스승 길 사랑길에 더듬는 발길 이 길이냐 저 길이냐 헤매는 가슴 빕니다 비옵니다 빛나는 성공 사나이 지평선을 찾아가소서 찾아가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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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8 | ||||
거칠은 인정사정 비바람에도
오누이 정다웁게 자라났건만 지금은 유랑천리 추억의 거리에서 내 너를 그리며 운다 내 너를 그리며 운다 금이야 이 못생긴 오빠를 용서하여라 세 친구 굳은 맹서 깨어진 곳에 오누이 정다웁게 자라났건만 지금은 유랑천리 추억의 거리에서 내 너를 그리며 운다 내 너를 그리며 운다 금이야 이 못생긴 오빠를 용서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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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9 | ||||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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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2 | ||||
6. |
| 2:42 | ||||
부여 길 오백리 길 님 두고 가는 길에
서라벌에 맺은 사랑 영지에 띄우면은 달빛도 별빛도 울어주던 그날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 땅으로 부여 길 떠나 올 때 옷깃을 부여잡고 무영탑에 엮은 사랑 천만번 이어주오 청사실 홍사실 걸어놓고 빌던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 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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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5 | ||||
낯설은 타향땅에 그날 밤 그 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 하네 기타줄에 실은 사랑 뜨네기 사랑 울어라 추억에 나의 기타여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 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기타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의 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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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2 | ||||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 그 목소리 그리워 ~간 주 중~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한 수 떠 놓고서 이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안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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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2 | ||||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 산골 내 고향에 못 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 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구비냐 유정천리 꽃이 피네 무정천리 눈이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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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0 | ||||
찾아왔네 찾아왔네 그리던 고향을 찾아왔네
옥수수 무르익고 풋배추 익어가는 고향을 찾아왔네 지난 날 푸른 꿈에 고향을 버렸지만 지금은 해지는 고갯길에 올라 흘러간 젊은 날을 그리워 찾아왔네 찾아왔네 찾아왔네 못 잊을 고향을 찾아왔네 송아지 풀을 뜯고 순이가 물을 긷던 고향을 찾아왔네 부풀은 젊은 꿈에 고향을 버렸지만 지금은 인생의 황혼길에 서서 버렸던 내 고향을 못 잊어 찾아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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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3 | ||||
낯설은 지붕 밑에 떠돌건만은
내가 항상 그리던 마음의 고향에는 꽃구름이 산마루에 아롱거리는 물레방아 돌아가는 마을 언덕에 나물 냄새 풍긴다 양 떼가 논다 궂은 비 맞고 사는 신세라해도 내가 항상 그리는 마음의 고향에는 녹두새가 노래하는 꽃밭이 있고 쌍돛배가 돌아오는 정든 포구엔 모래같이 수많은 전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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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0 | ||||
어머님 품속인양 내 항상 그리운 곳
물파래 나풀나풀 내 고향 여수항아 은조개 소근소근 꿈꾸는 바닷가에 맹서를 묻어 놓고 나 홀로 떠나가네 바람찬 돛대머리 갈매기 슬피 울 때 내 사랑 싣고 가던 부산항 페리호야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흔적만 남겨 두고 무심히 떠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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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13 | ||||
비에 젖네 비에 젖네
전라도길 천리가 비에 젖네 비에 젖네 김제만경 넓은 들에 점찍은 듯 돌아앉은 아주까리 그 주막이 비에 젖네 비에 젖네 달려가네 달려가네 우장없는 그 나그네 달려가네 달려가네 밤 새도록 비야 오라 술잔에다 빌고 빌어 더운 가슴 만지면서 달려가네 달려가네 비에 젖네 비에 젖네 전라도길 천리가 비에 젖네 비에 젖네 김제만경 넓은 들에 점찍은 듯 돌아앉은 아주까리 그 주막이 비에 젖네 비에 젖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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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6 | ||||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꺽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 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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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6 | ||||
그리운 고향산천 고개를 넘어
황혼이 짙어가는 저 산기슭에 무너진 초가삼간 내 집을 돌아오니 외로이 피어난 한송이 해당화 한송이 해당화 나를 나를 반기네 머나먼 고향 산천 바라다 보면 타관서 울고 웃는 숨은 사연도 모두가 잊지 못할 흘러간 꿈이었네 그 옛날 심어 논 한송이 해당화 한송이 해당화 나를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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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6 | ||||
눈보라가 휘날리어 얼굴을 치는구나
찬 뺨에 흐르는 물 눈녹임이 아니로다 이 한밤 외진 산길 몰아치는 바람결에 깨어진 옷자락이 떠는구나 떠는구나 울어 십년 웃어 십년 청춘이 애달퍼라 넋두리 이십년에 역사도 한이 없구나 전봇줄 울어울어 고향 소식 망망한데 못 잊을 어머님의 주름살이 야속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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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3 | ||||
이별이 눈물이냐 눈물이 이별이냐
날씨 개인 항구에 기적이 울면 뜻맞아 사귄 정이 뜻맞아 사귄 정이 원수로구나 차라리 마음 놓고 떠나 가련다 청춘이 야속하냐 이 몸이 미욱하냐 임도 떠난 부두에 쓰러져 운들 빼앗긴 몸과 마음 빼앗긴 몸과 마음 어이할 소냐 차라리 속은 내가 놀림감 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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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40 | ||||
19. |
| 2:30 | ||||
간다 간다 떠난 항구 안개 속의 그 항구
화물선 뱃 머리에 매달리던 그 처녀 울지 마라 고동아 네가 울면은 매달리던 그 처녀가 다시 그립다 온다 온다 떠난 부두 사랑 맺은 그 부두 두툼한 옷소매에 백일홍을 그렸소 울지 마라 태징아 네가 울면은 백일홍 옷소매가 다시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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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58 | ||||
Disc 2 | ||||||
1. |
| 2:51 | ||||
한양 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 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었건만 대장부 가슴 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 ~ ~ 어느 때 어느 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알상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막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자락을 적시었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거웠건만 옥중의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 ~ ~ 어느 때 어느 날짜 그대 품에 안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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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15 | ||||
꽃가지 쓸어 안고 휘파람을 불어서
이 가슴을 전할소냐 이슬비 소리없이 느껴우는 한 많은 봄 밤에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웁니다 옥비녀 죽절비녀 님께 바친 첫 선물 버리지나 않을까 낯설은 지붕 밑에 님을 불러 목메인 이 몸이 가엾어 가엾어 가엾어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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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8 | ||||
갈매기 바다 위에 날지 말아요
물항라 저고리가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 오늘도 아~~~ 가신 님은 아니 오시네 쌍고동 목이 메게 울지 말아요 굽도리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 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 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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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5 | ||||
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갈 님을
잊자다 또 못 잊고 그리는 마음 한 글자 한 눈물에 적는 글월을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 길 없네 못 보낼 글월 적던 붓대 멈추고 하늘가 저 먼 곳에 꿈을 부르니 눈물에 젖은 글월 얼룩이 져서 가슴속 타는 불에 재가 되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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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4 | ||||
하룻밤 뱃길이면 가고 오건만
못가는 이국땅에 설움이 많아 현해탄 파도 위에 비친 저 달아 찢어진 문틈으로 어머님 얼굴에도 아~~~ 비치어 다오 꿈길은 수륙만리 고국이건만 싸늘한 벼갯머리 언제나 이국 현해탄 파도 위에 비친 저 달아 그 누가 떠났길래 저 멀리 남은 연기 아~~~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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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8 |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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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8 | ||||
종로라 뒷골목에는 다방도 많은데
그 다방 그 아가씨는 정말 고와요 눈웃음 간드러지게 아양을 살살 떨면서 모닝 커피 드릴까요 칼피스 드릴까요 다방 아가씨 남포동 네거리에는 버스도 많은데 그 차장 그 아가씨는 정말 친절해 명랑한 목소리로서 오라이 신호하면서 노인네는 앉으세요 젊은이는 서세요 차장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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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8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 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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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1 | ||||
연을 넘어 고개 넘어찾아온 초가 고향얼룩 소는 풀을 뜯고연자방아 돌아를 가고풋대추 울긋불긋익어가는 옛 집에어머님 주름살이야속하고 애달퍼찾아왔소 내 고향호박 꽃이 곱게 피고까치가 우는 고향나풀나풀 자른 댕기금봉이는 어데를 갔나시냇가 맑은 물에미꾸라지 꿈꾸는흘러간 그 시절이그리워라 그리워초가 고향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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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1:12 | ||||
물방아 돌아가는 봄이 오면은
강건너 온다는 돌이 생각에 오늘도 옥이는 강변에 섰네 강변에 비 내리는 마지막 배도 왔는데 옥이는 기다리네 돌이를 기다리네 약속을 잊으셨나 봄은 왔는데 강건너 오시는 님은 보이지 않고 오늘도 물새들만 강을 날으네 강변도 노을지고 마지막 배도 왔는데 옥이는 돌이 생각 돌아설 줄 모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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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2 | ||||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먼저 말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내 청춘 ~ 간 주 중 ~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땐 달려드는 모를 것 이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돌려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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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7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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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09 | ||||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 젖은 이지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 간 주 중 ~ 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 섯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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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13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태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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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2 | ||||
오늘도 걷는 다만은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을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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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19 | ||||
17. |
| 2:18 | ||||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간 주 중~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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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17 | ||||
19. |
| 1:53 | ||||
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을 불며 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바람에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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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26 | ||||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던 그 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던 그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있나 못 믿을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