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 3녀라는 특이한 밴드 구성을 가진 '아일랜드 시티'는 2004년 4월 팀을 결성하여 홍대 클럽 '빵'과 '롤링스톤즈'에서 2년에 걸쳐 정규적인 공연 활동을 해왔다. U2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곡을 하나 하나 만들어가면서 프린지 페스티벌, 두타'락생락사', 인디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였고, 자작곡 '상사병'으로 홍대 라이브클럽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아일랜드 시티'의 멤버들은 지난 2년간 틈틈이 만들어 온 자작곡들을 정리하여 2006년 5월 첫번째 EP앨범 'Love Story'를 발표하게 되었다. 복잡하고 시끄럽지만 세련된 삶을 살아가는 시티(city) 속에서 이상적인 편안함이 녹아있는 아일랜드(Island) 모습을 표현하고 싶은 아일랜드 시티. '아일랜드 시티는 ‘도시안의 섬’을 의미한다.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은 현실 안의 자유의 섬이 이들이 노래하고, 노래하고 싶어하는 장소이다. '아일랜드 시티'는 도시 안의 지쳐가는 삶 속에, 섬과 같은 자유롭고 편안한 안식을 Modern Rock 이라는 장르로 표현해 내고 있다. 도시의 주제인 일렉트릭 기타사운드와 섬의 주제인 어쿠스
틱 사운드, 이 두 사운드의 조화로 아일랜드시티(Islandcity)는 표현된다. 각각의 빛깔과 개성을 가진 3명의 유쾌한 공주와 1명의 진지한 왕자가 사는 아일랜드시티. 섬 밖의 세상은 언제나 복잡하고 시끄럽고 혼란스럽지만, 이곳 아일랜드시티 안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어떤 곳에서나 유혹과 시련은 있는 법. 세월이 흐르면서 섬 밖의 사람들이 아일랜드시티를 기웃거리기 시작하고, 섬 안의 사람들도 도시로의 탈출을 꿈꾸면서 아일랜드시티의 평화가 깨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이 섬을 찾아온 도시인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하는 유쾌한 공주와 진지한 왕자. 이들의 천방지축 요절복통 유쾌 통쾌 상쾌한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