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비트의 마술사가 전하는 따뜻한 멜로디.</b> 앰플 소울 뮤지션이라는 예명을 가진 팻 존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비트 테크니션이 아니다. 그의 범상치 않은 다양한 저작물을 듣다 보면 그가 일정한 타입의 비트나 음악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힙합, 영혼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그루브 그리고 추상적인 사운드스케이프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인물이다. 팻 존은 "Bluelight Special"로 인기가도를 달린 신시내티 출신의 유명한 힙합밴드 Five Deez 멤버로 잘 알려져 있으며 Jon은 MC, DJ, 프로듀서로 활동하였다. 또 그는 3582란 팀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고"카우보이 비밥"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일본 애니 "Samurai Champloo"에 Nujabes와 함께 참여한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프로듀서이자 출중한 비트메이커이다. "Lightweight Heavy" 는 그의 3집으로 비트와 가슴을 적시는 멜로디의 멋진 조합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아티스트의 타고난 능력에 춤을 추게 만드는 감각적인 세련미가 돋보인다. <Talk To Me>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Jon은 부드러운 피아노가 앨범 전체를 이끄는데 부드러운 보컬과 헤비한 비트의 베이스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앨범이다. 우리나라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주제곡으로 사용된 The Alan Parsons Project의 명곡 <Old & Wise>를 샘플링한 <Everywhere> 나 알란 파슨스의 사운드를 계승한 듯한 느낌의 곡 <Her>, <Beyond Love>에서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최근 Styrofoam과의 공동 작업을 마친 그는 일렉트로 미니멀리즘을 선보이는 Pole과도 작업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