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출신의 여성 재즈싱어 릴리안 테리. 이태리에서 주로 활동하였던 그녀는 풍부한 가창력과 탁월한 스윙감으로 유럽출신의 여성 싱어로는 드물게 많은 재즈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82년 발표한 본 작 역시 재즈 피아노의 거장 토니 플라나겐, 클락 테리(트럼펫), 에드 틱펜(드럼) 등의 서포트하에 매혹적인 고전 작품들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본 앨범은 대부분 곡들이 뛰어나지만 이중 따스한 봄날의 사랑을 상기시키는 ‘Lover Man’과 밝고 귀여운 해석이 인상적인 ‘Black Coffee’ 등은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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