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여왕 탄신일에 작위를 받음,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 빡빡한 콘서트 스케줄과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는 그녀의 뛰어난 재능과 넘쳐나는 열정을 반영해주며, 이제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게 했다. 휴이트의 팬들은 셀레이는 마음으로 베토벤 두 번째 앨범을 기다려 왔을 것이다. 투명하고, 명석한 해석과 우아함으로 비평가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던 첫 번째 베토벤 소나타에 이어, 이번 앨범은 그러한 요소에 시적 시정과 열정, 풍부한 음질이 더해져 팬들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하다. 황홀 소나타 Op.28 ‘전원’, 불후의 명작인 Op.13 '비창', 그리고 눈부시게 매혹적인 소나타 3번. 이렇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3개의 소나타가 수록되어있는데, 그녀의 해석은 신선하면서도 개인적이지만 작곡자의 목소리는 마지막까지 선명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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