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ot Smith와 함께 Heatmiser의 멤버였고, Built To Spil의 세션 키보디스트인 Sam Coomes와 Sleater-Kinney의 드러머인 Janet Weiss로 이루어진 인디팝 밴드인 Quasi의 93년부터 94년까지의 초기 음원들을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마치 60년대의 팝을 연상케하는 타이트한 드럼과 원초적인 건반소리를 바탕으로 흐르는 팝적인 멜로디들이 일품인데 로파이에 근접한 하이파이 테크닉을 간간히 보여주고 있다. 이미 이들은 이때부터 너무나 훌륭한 팝 센스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들의 팬이 아니더라도 인디팝의 팬이면 어쨌든 들어보아야 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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