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부터 활동을 시작해 헤즈업 레이블의 간판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 맥브라이드의 최근 앨범. 넘치는 휭키 그루브에 세련된 연주와 부드러운 작곡이 시선을 끈다. 재즈와 리듬앤 블루스의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만큼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나 데이브 코즈, 피터 와이트등 퓨전계의 여러 중요한 음악인들과도 폭넓은 협연을 펼쳐왔다. 조 맥브
라이드의 연주를 뒷받침하는 것은 그의 분신과도 같은 텍사스 리듬 클럽. 멤버 교체가 잦은 편이었지만 모두가 뛰어난 세션 연주를 과시하는 이들인 만큼 그 조화는 이미 원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Texas hold'em'을 비롯해서 ’All in', 'One eyed jack'과 같은 포커 게임 용어들을 노래에 차용하는 위트는 음악을 즐기는 그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곡을 재편성한 ‘In-A-Gadda-Da-Vida'를 비롯한 11개의 수록곡을 담은 이 앨범은 듣는 내내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게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