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제리 반 로엔이 이끄는 WDR 빅밴드는 ‘90년대 이후 가장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던 독일최고의 재즈 오케스트라로 과거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항상 현대적인 편곡과 어레인지의 이상적인 조화를 통한 끊임없는 사운드 메이킹으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07년 발표한 야심찬 프로젝트 ‘The World Of Duke Ellington’은 빅밴드의 교과서와도 같았던 듀크 엘린턴의 작품들을 모던재즈의 황금기를 풍미하였던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재현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멀티채널의 슈퍼오디오 시디로 제작되었다. 빅밴드만의 웅장함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현실감 넘치는 입체감과 SACD만의 명료한 해상도가 돋보이는 본 작품은 재즈 애호가 뿐만 아니라 오디오파일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최고의 레퍼런스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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