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 보이스 Vol.3 DDD
아우구스티나스 : 발구르는 신부, 구드문센-홀름그렌 : 선언, 사리아호 : 밤, 작별
마줄리스 : 말을 잃은 매혹의 눈, 베르이만 : 네 개의 갤로우 노래, 마르티나이티스 : 알렐루야, 튀르 : 명상, 구레츠키 : 5개의 쿠르피 노래
연주 : 에스토니아 필하모니 쳄버 합창단, 폴 힐리어(지휘)
합창 마니아, 혹은 새 현대 음악을 찾는 모험가에게 힐리어의 ‘발틱 보이스 시리즈’는 가슴을 고동치게 하는 유혹이다. 3집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발틱 연안 국가 출신의 작곡가를 소개한다. 낯선 이름이 늘어났고, 러시아 정교의 종교적 음악보다 외부 재료를 사용한 작품이 많다는 점이 차이이다. 역동적인 타악과 중세풍의 음형을 지닌 아우구스티나스(리투아니아)의 ‘발구르는 신부’, 화성 변화의 묘미가 돋보이는 구드문센-홀름그렌(덴마크)의 선언, 주술적 언어가 신비로운 사리아호(핀란드)의 ‘밤, 작별’, ‘카르미나 부라나’처럼 어감 자체를 즐기는 베르이만(핀란드)의 ‘네 개의 갤로우 노래’ 등 이번 앨범에도 흡인력이 강한 명작들이 즐비하다. 힐리어와 에스토니아 필하모니 체임버 합창단의 명석한 연주는 변함이 없으며 힐리어가 직접 쓴 작품 해설이 감상의 이해를 돕는다. *디아파종 황금상,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SACD HYBRID MULTI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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