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몇 달 후 출시된 케네디 센터 2집은 더욱 더 자신의 음악세계를 농후하게 들려주는 한층 더 원숙한 터치를 만끽할 수 있는 그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10분에 육박하거나 대부분 넘는 러닝타임으로 5곡에서 보여주는 터치는 가히 거장이라 칭할만한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가득 차 있다. 휘몰아치는 터치가 돋보이는 첫 곡부터 소울풀한 감성이 넘치는 두 번째 곡 등 ‘Old Folks’를 제외한 4곡이 그의 창작곡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에서 느끼지 못한 그의 진면목에 더 다가선 화려한 연주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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