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제리 베르곤지는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뮤지션들들 사이에는 최고의 기량을 지닌 실력자로 마일즈 데이비스, 데이브 브루벡, 요하임 쿤 등 다양한 거장들의 세션을 통해 그 명성을 떨쳤던 인물이다. 2006년 하이노트로 이적 발표한 그의 첫번째 작품집은 발매와 동시 각종 평론의 고평을 획득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널리 알린 수작이다. 이미 첫음절부터 범상치 않은 그의 블로윙이 각인되는 ‘Acookarache’를 비롯하여 아쉽게 세상을 떠난 색소폰 연주자 밥 버그를 위한 찬가 ‘Bob Berg’ 등은 강력 추천곡으로 손색이 없다.
AMG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