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타지 재즈 레이블에서 하이노트를 이적하여 많은 화제가 되었던 뛰어난 테크니션 알토 색소폰 연주자 짐 시니데로의 2007년 신작앨범. 뛰어난 작곡자이자 프로듀서로 학구파 뮤지션의 이미지를 굳건히 지니고 있는 그는 본 작품에서도 역시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연주와 현대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정통 포스트 밥의 정수를 들려준다. 그가 존경하였던 연주자이자 어레인져인 프랭크 웨스를 위한 찬가 ‘Let’s Be Frank’를 비롯하여 난공불락 고지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K2’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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