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로치는 블루노트에서 다섯 장의 앨범을 발표한바 있는 오르가니스트이다. 지미 스미스나 래리 영과 같은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짐없는 역량을 보여주었으나 특유의 펑키한 사운드로 비교적 과소 평가받아왔다. 본작은 그의 마지막 블루노트 작품으로 가장 펑키한 스타일로 나아간 앨범으로 클라렌스 존스턴(D), 에디 라이트(G) 그리고 존 헨더슨(TS)의 쿼텟으로 이루어졌다. 존 헨더슨의 감칠맛 나는 테너와 프레디 로치의 업템포의 오르간이 휘감는 Brown Sugar는 이 앨범의 백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