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시 하인즈나 조안 제트, 커트니 러브, 패티 스미스 등은 여자라는 이유로 평가절하 당한 것일까, 아님 더 주목받은 것일까? 위의 일부는 실력이 있어도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부각되었다고 여겨지기도 하고, 나머지 일부는 실력이 없어도 외모나 이력으로 과대포장 되기도 한다. 그러한 후자의 선입견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한 이력을 가진 이 밴드의 리더 소니아 바시는 불가리아 출신의 미스월드로 그 미모가 오히려 색안경을 끼고 이들을 바라보게 하는 이유가 된다. 물론 `베이비스 인 토이랜드`나 `L-7`같은 폭발적인 펑크는 아니지만 공격적이고 에너지로 충만한 섹시 보컬과 댄서블하고 탄탄한 리듬,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폭 넓게 많은 청자를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이들의 다음 앨범이 아벡스 트랙에서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음악적 성향이 무척 대중적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귀엽고 사랑스런, 그러나 스카나 투톤이 아닌 스트레이트한 팝 펑크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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