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재즈의 전설 테너 색소폰 연주자 본 프리만의 ‘96년 작품으로 세인트 폴에서 펼쳐진 라이브를 수록하고 있다. ‘70세 이후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독특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그는 10여분이 넘는 중장편의 연주를 가볍게 소화하며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본 작품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익숙한 멜로디 라인이 흥겨움을 더하는 ‘Bye Bye Blackbird’를 비롯하여 14분의 대장정으로 새롭게 탄생한 웨인 쇼터의 고전 ‘Footprints’ 그리고 하드밥만의 호방한 사운드를 뛰어나게 표현한 ‘Caravan’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명연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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