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머가 부르는 "죽음과 헌신"
"북 독일의 교회 음악을 형용하는 데에 `황홀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처럼 감수성이 풍부하고 기량이 뛰어난 연주에 대해서는 이 표현이 제일 적당하지 않을까..." - GRAMOPHONE EDITOR`S CHOICE<BR><BR>이미 <사랑과 탄식>음반을 통해 눈부신 절창을 들려주어 찬사를 받았던 요한네트 조머와 고음악 연주에 있어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네덜란드 바흐 협회의 벨트호벤이 들려주는 바흐 이전 북독일 칸타타곡들이 놀랍고 매혹적인 상상력을 통해 연주되고 있는 음반. 특히 북스테후드와 그의 사위였던 프란츠 툰더의 작품 등에서 들려주는 가볍고 탄력있는 목소리의 조머의 가창은 벨트호벤과 네덜란드 연주자들의 파삭파삭하고 섬세한 연주와 빼어난 조화를 이루어 우?하고 고귀한 화음이 탄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