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으로부터 완벽한 고립속에서 구바이둘리나가 쓴 아방가르드적 작품의 하나가 바로 첼로 협주곡과 합창 음악의 하이브리드라 할 수 있는 '태양의 찬가'이다.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의 '태양의 찬가'에 기초?고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된 이 작품은 합창을 제한적으로 사용,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 했으며, 파워 넘치는 표현을 첼로 파트와 타악 파트에 위임 했다. 특히 첼로가 그 음역의 가장 낮은 피치까지 도달하는 등 악기의 모든 가능성을 들려 주도록 작곡 되었다.
우리 시대의 거장 비스펠베이가 들려주는 완벽한 기교와 파워풀한 감성의 연주는 '태양의 찬가'를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만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