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는 드레스덴 궁정과 그 오케스트라를 위해 많은 작품을 썼다. 이 오케스트라의 관악은 당대 유럽 최고 수준을 자랑했으며, 많은 솔로 악기들을 위한 협주곡들은 이 악단의 장기였다. 이 음반에서 비발디의 <사계>가 드레스덴 풍으로 편곡되어 연주된다. 독주 악기들에 덧붙여 리코더와 오보에, 혼, 바순 등의 관악이 첨가된 이번 연주는 여태까지 시도된 다양한 방식의 <사계>연주에 또 하나의 귀중한 연주 양식을 추가시키고 있다. 귀도의 <익살>은 비발디 <사계>에 대한 화성적 모방으로, 그 화려한 음향의 향연이 신선한 감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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