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가르트너의 사랑의 교향곡!
교향곡 3번은 그의 가장 길고 음악적으로 가장 풍성하고 화려하며, 멜로디 악상이 수려한 교향곡이다.
1908년 12월, 바인가르트너는 R.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의 주역을 위해 오디션을 치르는 젊은 소프라노 루실 마르셀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후에 바인가르트너의 부인이 된다. 교향곡은 이들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쓰여진 것으로, 곳곳에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숨은 비밀과 암시로 가득차 있다. 언제나 그렇듯 여기에서도 사랑은 예술의 가장 왕성한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