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그리스에 바친 테오도라키스의 오마주
오라토리오 ‘악시온 에스티’, 전쟁에서 살해당한 어린이들을 위한 전례 제 2번, 칸토 제네랄, 교향곡 제 3번, 사두가이파의 수난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루카스 카리티노스, 마르틴 플래미히, 한스-페터 프랑크, 지휘
베를린 클래식스에서 녹음된 테오도라키스의 작품을 6장에 채운 인상적인 선집이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통해 온갖 다채로운 감정과 악상을 표현한 합창 교향곡 2번, 중세 정교회 전례와 복잡한 현대 폴리포니 기법이 하나로 결합된 ‘전례 제 2번’, 짙은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사두가이파의 수난’, 그리고 작곡가 자신이 오랜 세월에 걸쳐 가다듬은 ‘칸토 제네랄’ 등 그의 음악에는 조국 그리스가 겪은 20세기 현대사의 온갖 질곡이 아름다우면서도 아프게 새겨져 있다. 작곡가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첫곡을 비롯하여 연주 역시 집중력과 빼어난 앙상블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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