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최고의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게르트 자허가 멘델스존과 브람스의 오르간 작품을 들려준다. 오르간의 매력에 심취해 착수시기에 상상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장대하고 진취적인 작품이라 멘델스존 스스로도 여겼던 6개의 오르간 소나타와, 반면 바로크로 회귀한 듯 한 브람스의 <푸가>와 <코랄 전주곡>을 함께 담고 있다. 에반겔리슈체 교회의 역사적 발케르 오르간의 웅대함이 SACD의 풍성한 녹음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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