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스칼라티는 인생의 황혼기(1720년)에 작곡한 ‘성 세실리아 축일’을 축하하는 본 작품에서, 평생 축적된 모든 작곡 기법을 쏟아 부어, 비르투오적 성악부와 색채감이 뛰어난 오케스트레이션과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걸작을 창조하였다. 유럽 각지로 흩어진 그의 필사본을 모아 원곡 그대로 재현시킨 이 작품 세계 최초 녹음이다. 신비에 쌓였던 작품이 바로크 스페셜리스트, 멕게간의 순발력 넘치며 탄력있는 지휘로 생동감 넘치며 끝임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화음과 멜로디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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