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웹스터는 가장 달콤하며 부드러운 비브라토를 구사했던 테너 색소폰 연주자이다. 1909년 캔사스 미주리에서 태어난 그는 40년대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에서 탁월한 블로윙으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본작은 30대에 접어들며 한층 물오른 연주를 펼치던 40년부터 53년까지 웹스터의 행적을 시시각각 쫓고 있다. 이라 명명된 첫 장에는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와 웹스터가 독자적인 밴드를 꾸렸을 때 그리고 베니 모튼, 제임스 P. 존슨의 지휘아래 녹음됐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두 번째 장 에는 보다 감각적인 웹스터의 비브라토를 접할 수 있는 한편 후반부에는 53년부터 주요 활동을 함께 하게 되는 오스카 피터슨, 레이 브라운, 버니 케슬, 허브 엘리스 등과의 협연을 담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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