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퍼쿠션 연주자 콜린 커리를 위해서 작곡가 데이브 매릭이 만들고 또 연주에 참여한 이 특별한 앨범은 퍼쿠션과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지는 음악의 향연을 담고 있다. 퍼쿠션과 피아노, 퍼쿠션과 트럼펫, 퍼쿠션과 오르간... 다양한 조합에서 나오는 신선하면서도 매혹적인 음향은 두 사람이 90년대 함께 했던 스티브 마틀랜드 밴드 시절에서부터 피어나 새로운 밀레니움으로 이어진 음악활동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이클 니만을 비롯한 수많은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현대음악의 광활한 영역과 퍼쿠션의 가능성을 탐구해 왔던 콜린 커리의 모든 것을 잡아낸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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