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계의 젊은 카리스마 세미온 비쉬코프가 사랑한 오페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엘렉트라> (2 SACD HYBRID)
*데보라 폴라스키, 펠리시티 팔머, 안네 슈바네빌름스 외, 세미온 비쉬코프(지휘), WDR 쾰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WDR 쾰른 방송합창단
1997년 이후 WDR 쾰른을 이끌며 관현악과 오페라 연주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이 오케스트라를 일약 세계적 악단으로 도약시킨 세미온 비쉬코프가 어린 시절부터 애착을 가졌던 레퍼토리 <엘렉트라>를 연주해 준다. <엘렉트라>를 해석함에 있어 비쉬코프는 곡의 파탄성과 파국성을 적절히 강조하면서 전곡을 일관성 있게 조망하고 있다. 특히 슈트라우스가 사정없이 몰아쳐야 한다고 주장한 피날레는 인간으로서 해방됨을 기뻐하는 디오니소스에의 찬가로서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악단의 풍성한 현과 눈부신 금관, 가수들의 뛰어난 가창, 그리고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SACD의 음질까지... 음악계가 새롭게 주목해야할 <엘렉트라>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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