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문화에 음악적인 바탕을 두고 있는 로스 칼차키스는 플루트와 보컬, 퍼커션 주자인 헥토르 미란다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결성된 5인조 그룹이다. 멤버들 각각이 악기 연주에 있어서 다재다능함을 지닌 터라 모두 19가지의 악기 구사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앨범은 단지 안데안 포크 음악이기 보다는 살아있는 트래디셔널 음악이며 역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태양과 그림자, 정복자와 노예, 행복과 슬픔이 교차하는 삶의 한 일부분처럼 공감되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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